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10일 국회 문회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화문 현판을 한글로 바꾸자는 주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 청장은 이날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광화문 현판 한글화 가능성에 관해 묻자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앞서 최 청장은 7월 문체위 업무보고에서 "고증과 복원의 원칙은 가장 마지막 있을 때의 원형을 살리는 것
새 시대는 새 기운으로 살아야 한다. 새 시대의 힘을 받아 앞으로 나아가는 자는 흥하고 지난날을 그리며 과거에 매달리는 자는 쇠하기 때문이다. 개인도 그러하고 국가도 그러하다.
이러한 뜻에서 정부가 지난 5월 문화재청의 한계를 벗어나 국가유산청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한 정책 전환은 시의적절하다. 문화유산을 과거의 유물로 보존하겠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벗어
'광화문 월대 및 현판 복원 기념식'이 열린 다음 날인 16일 정오께 광화문에는 근처 직장인들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지난 2006년 '광화문 제 모습 찾기'를 시작으로 17년 만에 복원된 월대와 현판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든 것이다.
이날 광화문을 찾은 사람들은 두 마리의 해치상, 문화재청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 측으로부터 기증받은 서
2006년 추진된 월대·현판 복원 사업 17년 만에 마무리임금과 백성들이 소통하던 공간…경복궁 역사성 회복문화재청 "경복궁, K관광의 랜드마크 되도록 노력"
광화문이 옛 모습을 찾았다. 문화재청은 15일 오후 5시 경복궁 광화문 앞 광장에서 월대(月臺) 및 현판 복원을 기리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월대는 경복궁의 다른 전각들과 같이 일제강점기를
경복궁 광화문(光化門)의 현판이 내년 이후 새롭게 교체된다. 바탕은 검정, 글자는 동판 위에 금박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단청안료는 전통소재 안료를 사용하기로 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문화재위원회(사적분과) 보고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광화문 현판은 2010년 목재에 틈이 생기는 '갈램' 현상이 발생해 교체가 결정됐다. 문화재청은 현
경복궁 광화문 현판이 내년 상반기 검은색 바탕에 금박 글씨로 바뀐다. 종전 광화문 현판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를 띄었다.
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이 다시 지어진 1860년대 제작된 광화문 현판의 색상이 검은색 바탕에 금박 글자임을 확인하고 교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가 되면 조선의 법궁인 경복궁 중앙에 일렬로 배치된 광
문화재청은 광화문 현판의 바탕색이 흰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리고 현판 복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1906년에 발간된 화폐(5원) 속 광화문은 검정 바탕에 흰 글씨다.
2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광화문 현판 자문회의에 참가한 문화재청 관계자는 "최근 공개된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의 1890년대 사진을 보면 바탕보다 글씨가 더
부실 복원 논란에 휩싸였던 광화문 현판에서 또 다시 균열이 발견됐다.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현판의 ‘화(化)’자 오른쪽에 새로운 균열이 보이고 있다. 2010년 광복절 광화문 복원과 함께 걸린 이 현판은 3개월 만에 균열이 발견돼 이미 한 차례 수리를 했지만 또 다시 균열이 발생한 것이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이건무 문화재청장이 경질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 청장은 7일 저녁 경질 통보를 받은 뒤 청 간부들에게 "내일(8일)자로 청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임명된 이 청장은 재임 기간이 오래되고 정부 역점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 부분의 문화재 조사 관련 업무가 막바지에 접어든데다 최근에는 광화문 현판 균열 등 악재
문화재청은 광화문 현판을 다시 제작하기 위한 현판제작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오는 26일 오전 11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말했다.
위원회는 현판 재(再) 제작을 위한 목재 구입과 그 건조, 각자(刻字) 등의 제작 과정 전반을 지도ㆍ자문하고 점검하게 된다.
위원은 12명이며 분야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전통건축 시공
균열이 생긴 복원 광화문 현판이 결국 교체된다.
문화재청은 광화문 현판 균열과 관련한 여러 차례 자문회의 결과, 문제의 현판을 교체해 새로 달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현판 제작 자문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 정확한 교체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교체될 때까지 현재의 현판은 그대로 둘 방침이다.
광화문 현판은
지난 8·15 광복절에 맞춰 복원이 된 광화문 현판이 석달도 안 돼 10여군데에 금이 간 것으로 확인돼 부실공사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국내 고유 소나무(육송) 특성상 갈라짐 현상은 자연스럽다는 의견과 시공을 급하게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광화문 복원을 총지휘한 신응수 대목장, 현판에 글씨를 새긴 오옥진 각자장, 양용호
지난 8월 15일 복원된 광화문 현판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균열이 발생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최문순(민주당) 의원이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현재의 광화문 현판 사진을 살펴보면 현판의 우측 '광(光)'자 앞쪽에 위아래로 길게 균열이 있는 상태다.
최 의원은 "광화문 현판은 145년 전 원형 그대로 복원됐다는 점에서 주목
광화문 현판 복원 작업이 조만간 완료돼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복원 마지막 단계인 단청을 입히고 나면 7월31일께 현판을 광화문에 매달 예정이다"며 "설치한 후에도 광복절에 맞춰 제막식을 열 예정이므로 현판을 천 등으로 가릴 것"이라 말했다.
현판 복원작업은 재질이나 크기 등까지 원래의 현판과 거의 같은 모습으로 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