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전원회의를 열어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된 법안과 남북 간에 체결된 경협 관련 합의서를 일방적으로 폐기했다.
8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30차 전원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연합뉴스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회의에는 남북 간의 경협 관련 합의서 폐지가 의안으로 상
북한이 올해 '5월1일경기장', '금강산국제여행사' 등 9건의 국제특허 및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20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IPO는 19일 북한이 올해 6건의 국제상표와 3건의 국제특허를 등록
기업인 방북 요청 주체를 두고 청와대와 북측 인사의 말이 달라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가 18일 경제인들의 방북과 관련해 북측 요청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지 불과 30분 만에 북측 인사가 “우리가 요청했다”고 정반대 말을 했다. 이에 청와대는 “북측 요청은 없었다”고 재반박하는 등 진실 공방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
홍영표 “남북특위 통해 초당적 협력…입법권은 물론 예산 조정권한도 부여”
북한 경유 크루즈 여행 상품 개발 검토…북ㆍ중ㆍ러 잇는 두만강 국제관광특구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9일 문재인 정부의 핵심 의제인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위해 남북 경제협력과 관련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남북 교통 인프라 구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통합과
정부가 비핵화 진전을 전제로 북한을 들러 러시아로 가는 크루즈 상품 개발을 검토한다. 또 훈춘에서 하선, 나선으로 이어지는 국제관광특구 조성을 추진한다.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송영길 위원장과 민간·정부위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차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신북방정책의 전략과 중점과제’와
남북 경제협력(경협)이 구체화될 경우 현대아산뿐아니라 정몽구 회장의 현대차그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아산이 경협의 선봉인 것은 맞지만, 경협의 주된 내용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인데, 현대차그룹이 현대로템(철도 차량), 현대제철(철도 레일),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토목과 발전설비) 등 SOC 관
11년 만에 열린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대북 민간사업을 주도해 온 현대아산이 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현대아산은 벌써 대북 사업 재개를 위한 TF를 본격 가동하는 등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
다만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를 위해서는 남·북 정부간 추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0일
유엔의 초강력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북한 김정은 정권이 그 동안 추진해온 경제개발구의 개발 전략에 큰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응징하는 차원에서 유엔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는 북한의 경제개발구와 관련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결의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게 북한
리충복 북한 적십자중앙위원회 위원장은 20일 남측이 주최한 환영만찬에서 “온 겨레가 북남관계 개선과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이룩되기를 절절히 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이산가족 상봉 첫날인 이날 저녁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열린 남측 주최의 환영 만찬에서 건배사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수십 년 세월 생사조차 알 수 없었던 혈육들이 만나 기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며 사회주의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하자는 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입니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작년 4월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10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일성 주석이 북한의 풍요로운 미래상을 '흰 쌀밥에 고깃국, 비단옷과 기와집'으로 그렸다면 그의
남북 대화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북 경협주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5분 현재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에머슨퍼시픽이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5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이후 사흘째 상한가다.
금강산 관광사업 재개 기대감에 현대상선은 전 거래일보다 2.39%(350원)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이 1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사람들이 서로 믿고 협력해 함께 큰 성장을 이루는 나라, 그 결과를 공유해 지속가능한 삶의 토대를 만드는 나라, 북한과도 신뢰와 협력의 토대 위해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루는 나라가 제가 꿈꾸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문재인 의원이 발표한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시작 예정이던 북한의 금강산 유람선 관광이 잠정중단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말 북한은 김일성 주석 생일(15일)을 전후로 한 중국인의 3박4일 평양 단체관광을 잠정중단시킨 바 있다.
RFA에 따르면 중국 지린성의 관영 인터넷매체인 '지린망'은 북한의 금강산국제관광
민주통합당은 1일 북미, 북일 수교 등 남북한 4강 교차승인으로 한반도 냉전 질서를 완전히 해체하는 내용을 담은 ‘대북정책 3대전략,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민주당의 대북정책은 △북한과의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한 4강 교차승인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남북경제공동체를 기반으로 중국ㆍ러시아ㆍ유럽을 연결하는 북방경제시대 개막 △동북아 협력 외교 강화를
류우익 통일부장관은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조만간 신임 대한적십자사 총재(유중근)를 만나서 협의해 볼 생각"이라면서 "형편이 허락하는 한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산가족 재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 장관은 지난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누가 먼저 제안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정책적 준
북한이 금강산 관광문제에 대한 협상에 응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북한 김광윤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부장은 16일 "당국이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면 우리는 언제든지 협상에 응한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금강산 범국제관광에 참가한 외신과 기자회견에서 남측과 관광재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대답했다고 재
북한으로부터 '72시간 내 철수' 통보를 받은 금강산지구 내 우리 국민 14명과 조선족 2명 등 16명이 23일 오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모두 귀환했다.
이에 따라 금강산지구에는 우리 국민이 1명도 남지 않게 됐다.
이날 철수한 우리 국민은 금강산 지구에서 주로 시설관리 등을 담당한 현대아산, 에머슨퍼시픽 관계자 등이다.
북한 금강산 지구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4명이 23일 오전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귀환한다.
정부 당국자는 “금강산 체류국민 14명이 오늘 오전 11시20분께 동해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내려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14명은 금강산지구 안에서 주로 시설관리 등을 담당해온 현대아산, 에머슨퍼시픽 관
북한이 해외기업과 주요 언론매체들을 초청해 금강산특구 시범여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시범여행은 북측 금강산국제관광특구위원회, 라선특별시인민위원회, 조선대풍국제투자집단이 주관하는 것으로 북한이 금강산관광지구 내 남한 측 재산을 법적으로 처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북측은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홍콩 등의
정부는 22일 금강산 재산권에 대한 실제적인 법적 처분을 단행하겠다는 북측 발표에 법적·외교적 조치를 예고했다.
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 법적, 외교적 조치를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단호하게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북관계를 훼손하는 조치로 매우 유감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