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명언
“학문은 마땅히 주자를 바탕으로 삼고, 사업은 효종께서 하고자 하시던 뜻(북벌)을 주로 삼아라.”
조선 후기 문신 겸 학자, 노론(老論)의 영수다. 주자학의 대가인 그는 이이의 학통을 계승해 기호학파의 주류를 이뤘다. 이황의 이원론적인 이기호발설(理氣互發說)을 배격하고 이이의 기발이승일도설(氣發理乘一途說)을 지지해
☆ 명재(明齋) 윤증(尹拯) 명언
“명색은 책을 읽는다 하면서 실제 몸으로 행하지 못하면 문장을 아름답게 꾸미게 하고 입만 번지르르하게 하는 도구일 뿐이니, 진정한 학문, 즉 참된 공부가 아니다.”
조선 중기 문신. ‘소론의 영수’로 ‘소론 성리학’의 중심인물인 그는 평생을 재야에서 학문 연구와 강학에 힘썼다. 송시열의 주자학적 조화론과 의리론만으로 정
“왕도 사관도 남성이니까 기록에는 그들의 시선이 들어가 있어요. 궁녀에 대한 기록은 굉장히 성의 없이 남겨진 편이라, 부스러기를 찾아가는 것과 같았죠. 객관적이고 냉정한 태도로 증거를 찾아서 역사의 여백과 행간을 읽어냈습니다.”
신간 ‘궁녀로운 조선시대’를 집필한 조민기 작가를 지난 7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그는 문정왕후와 돈독한 관계를 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현 정권 적폐수사' 발언과 관련해 "조그마한 것이라도 침소봉대해 민주당을 완전히 궤멸시켜버리겠다는 이런 의사를 표명하는 이 정치 집단이 우리의 미래를 과연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연설에 나서 "국민의힘의 전신 정권이 우리
#1. 2020년 세밑의 정가가 ‘윤석열 현상’으로 어수선하다. 대선 후보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지지도가 갑자기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에 여야는 모두 원인과 자당의 득실을 따지며 당황스러워하는 풍경이다. 다른 한편에선 이제 막 불씨가 붙은 윤석열 대망론에 열심히 부채질을 하는 모습도 목격된다.
윤 총장이 졸업(8회)한 충암고등학교 동문회
☆ 사도세자(思悼世子) 명언
“허공을 향해 날아간 저 화살이 얼마나 떳떳하더냐.”
이름은 선(愃). 부왕(父王)에게 죽임을 당한 비극적 운명의 왕세자. 영조의 둘째 아들, 정조의 생부이다. 생후 1년 만에 왕세자로 책봉돼 14세에 어명으로 대리청정을 시작했으나, 노론, 부왕과의 마찰과 정치적 갈등을 빚다가 친아버지인 부왕의 어명에 의해 뒤주에 갇
송 마리아(1753~1801)는 참봉 송낙휴(宋樂休)의 딸이며, 정조의 이복동생인 은언군(恩彦君) 이인(李裀·1754~1801)의 처이다. 은언군 인과 혼인하여 3남 1녀의 자녀를 두었다.
참봉의 딸인 송 마리아가 왕족 은언군 인과 혼인하면서 가족의 불행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아들과 남편이 역모를 주도하거나 가담하지 않았음에도 정쟁 속에서 역적
정순왕후 김씨(貞純王后 金氏·1745~1805)는 경주 김씨 김한구(金漢耈·1723~1769)의 딸이다. 1759년(영조 35) 15세에 영조의 계비(繼妃)가 되었으며, 그 후 왕대비, 대왕대비를 거치며 모두 46년간 국모의 지위에 있었다.
정순왕후 김씨는 그의 친정인 경주 김씨 가문을 통해서 정치적 영향력을 갖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계비가 되었을 당시
필자는 증권회사에 오랫동안 근무하였다.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모든 금융차트에는 미래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종합주가지수 차트를 보면 머지않은 시점에 코스피지수가 3500에서 4000으로 갈 것으로 읽힌다. 그래서 매우 관심 있게 삼성전자 주식과 삼성생명 주식을 관찰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한국 상장기업 영업이익의 24%를 생산해내는 삼성그룹의 이재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영화계를 사분오열(四分五裂)시켰다. 이제는 더 이상 언급하고도 싶지 않은 부산국제영화제 사태만 봐도 그렇다.
처음에는 도널드 트럼프처럼 천박하고 위험하기 짝이 없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문화 정책(마치 그녀의 부친이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렀던 반공(反共), 대공(對共) 정책처럼 이념적으로 편향되기 이를 데 없는)에 다함께 맞서 싸
김호연재(金浩然齋·1681~1722)는 여성의 자존감을 거침없이 드러낸 ‘자경편(自警篇)’이라는 글을 남긴 여성이다. 본관은 안동이며 강원도 고성 군수를 지낸 김성달과 어머니 이옥재(본관 연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4남 4녀 중 딸로서는 막내였다. 병자호란 당시 강화도에서 순절한 김상용이 고조부다.
호연재 가족들은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시집을 엮을 만큼
세종에 버금가는 조선의 왕을 들라면 다들 22대 정조(1752.10.28~1800.8.18)를 꼽을 것이다. 군주로서 사명감이 남달랐던 그는 개혁을 통해 진정한 애민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이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를 개혁군주라 하는지도 모르겠다. 정조는 자신이 추구하던 개혁을 완성했을까.
잘 알다시피 그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노론의 무고로
나이가 좀 있는 독자들은 영화 ‘러브 스토리’를 기억할 것이다. 하버드대 교정을 배경으로 백만장자 아들인 올리버와 백혈병에 걸린 가난한 고학생 제니의 슬픈 사랑의 이야기이다. 영화 첫 장면에서 올리버는 스산한 겨울 교정에 앉아 이렇게 읊조린다.
“25세에 죽은 한 여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아름답고 총명했으며 모차르트와 바하, 그리고 비틀스를 사랑
'대박' 보위에 오른 여진구가 피의 재판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연잉군 이금(여진구 분)이 영조로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을 지지하던 100여 명의 노론 세력들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뒤 연잉군은 복수를 다짐했고, 왕이 되는 것이 그 길임을 알게됐다. 결국 몸이 좋지 않은 경종에게 상극인 음식 게장과 단감
'대박'에서 이인좌의 난이 예고된 가운데 실제 역사속 이인좌의 난이 관심받고 있다.
이인좌의 난은 1728년 무신년에 발생해 '무신란'이라고도 불리는 반란. 이인좌 등 소론이 주도한 반란이다.
숙종 이후 극심했던 당쟁으로 서인은 노론과 소론으로 분파됐다. 경종이 왕위 계승을 할 땐 소론이 승리했고, 영조는 노론이 지지한 임금이었다.
이에 소론
이인좌의 난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의 주인공 중 한 명인 '이인좌'(전광렬)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역사 속 실제 인물인 이인좌가 일으킨 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인좌는 조선 영조 때 명문가 출신이다. 자신은 물론 부인 집안도 명문가였으나 이인좌는 관직에 오를 수 없는 운명이었다.
이인좌와 처의
문(聞)은 듣는다 외에 소문나다, 알려지다, 아뢰다와 같은 뜻도 있다. 문인(聞人)은 듣는 사람이 아니라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이다.
다음은 논재어 안연(顔淵)편에 나오는 이야기. 자장(子張)이 “선비는 어떻게 해야 달인의 경지에 이를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공자가 “네가 말하는 달인이란 어떤 사람이냐?”라고 반문하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사도, 사도세자
영화 '사도'가 개봉일을 확정하면서 실제 역사 인물인 사도세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도세자는 조선 제21대 왕 영조의 아들이자 혜경궁 홍씨의 남편으로 1762년(영조 38) 5월 부왕인 영조에 의해 뒤주 속에 갇혀 질식사 했다.
사도세자는 노론과 소론의 정쟁 과정에서 희생된 비운의 인물로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당시 노론은
'비밀의 문' 이제훈이 한석규의 의심을 피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22회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평양감사 정휘량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한석규)는 홍계희(장현성)의 비리를 캐낸 뒤 세손 책봉에 협조하라고 협박했다. 홍계희는 동궁전의 내탕금이 불온한 자들에게 쓰인다고 고발했다. 나아가 "암살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