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16일 오전 이대목동병원을 방문해 감염병 대비 현황과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방문은 메르스 이후 국가방역체계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황 총리는 병원 도착 후 2층 대회의실에서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최희정 감염관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희정 실장의 발표로 이대목동병원의 감염병 대비 현황
26일 공식으로 보건복지부를 떠나는 문형표 장관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국내 유입 이전에 좀 더 공부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처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복지부 직원들에게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과 사회 양극화 등 보건복지 정책 성공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갖
피그말리온 효과란 게 있다. 썩 좋은 이야기다. 유력한 한 인물이 한미한 처지의 사람에게 계속 깊은 신뢰를 주면 그가 유력자의 희망대로 하류에서 상류 인사로 떠오르게 된다는 희랍 신화에서 따온 근사한 용어다. 피그말리온은 조각 담당 신(神)이다. 그는 어여쁜 여인의 상(像)을 빚어 놓았다. 일구월심 그 조각상을 사람인 양 애모했다.
애정의 여신 아프로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의원은 26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전날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국회를 성토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뺨 맞고 국회에 화풀이하는 격이고 적반하장”이라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메르스 대처 무능으로 국민에 백번 사과해도 모자랄 대통령이 사과는 않고 국회와의 전쟁을
새정치민주연합이 2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초당적 협력체계인 ‘여야정 고위비상대책회의’를 구성하자고 정부여당에 제안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은 모든 정치력, 행정력, 공권력이 총동원하는 초당적 범국가적인 비상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제안이 담긴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했다.
'썰전' 강용석, "박원순, 메르스 긴급 브리핑으로 아들 박주신 재판 덮었다"
강용석 변호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대처에 음모설을 제기했다.
1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출연해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관련 긴급 브리핑에 대해 열띤 설전을 벌였다.
이날 강용석은 지난 4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늘어나고 괴담이 번지면서 공포와 불편이 커지는데도 정부의 대처는 우왕좌왕 허둥지둥이었다. 전돈낭패(顚頓狼狽), 엎어지고 자빠지며 갈팡질팡하는 형국이었다. 전은 엎어지는 것, 돈은 자빠지는 것이다.
낭패는 전설상의 동물이다. 낭(狼)은 뒷다리 두 개가 없거나 짧고 성질이 흉포하지만 꾀가 부족하다. 패(狽)는 앞다리 두 개가
전문가들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 보건당국이 위기관리 시스템을 손질해야 3차 유행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슈퍼 전파자들을 면밀하게 관리해 3차 유행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가 감염내과 및 바이러스 전문가들에게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정부의 대응 방식, 상황을 종식시키기 위한 방법 등 전반적인 조언을 들어봤다.
먼저
전염병 및 바이러스 전문가인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병원공개나, 지자체 협업 등의 대응에 있어서 좀 더 빨랐다면, 사태는 지금처럼 커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슈퍼 전파자들을 면밀하게 관리해 3차 유행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설 교수는 10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메르스 사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하면서 인터넷상에 올라온 메르스 대처법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글은 지난 4일부터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메르스에 대해 잘 정리한 글'이란 공감대를 얻고 있다. 애초 알려진 것과 달리 김영진 군산의료원장이 직접 쓴 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처를 놓고 대표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와 네이처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사이언스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형편없는 감염통제가 메르스 확산을 키웠다”고 전했다. 마이크 오스테르홈 미네소타대학 전염병 정책연구소 소장은 “고도의 전염성을 가진 질병이 형편없는 감염통제 정책과 합쳐졌다”며 “다수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한 것이 바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트위터에 박근혜정부의 메르스 대책을 비판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6일 오전 진중권 교수는 트위트에 "외신의 표현을 빌면 '무의미한 비밀주의'로 일관하는 가운데 자국민들과 이웃나라들에게 신뢰만 잃어버리고, 그들을 불안하게 만든거죠"라고 일침을 던졌다.
진중권 교수는 이어 "메르스 늑장대처, '일베'도 돌아섰다"며 "자기만 살
세계보건기구(WHO) 합동조사단이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처와 관련해 오는 9일부터 한국에서 우리 정부와 공동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외신은 WHO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스위스 제네바 본부와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서태평양 WHO 지역본부, 한국 정부가 화상회의를 통해 최대한 이른 시일에 조사를 시작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면서 "이에 따라 조사단
4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35명에 이르고, 3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메르스 극복을 위한 대국민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의협은 우선 “메르스는 국민모두가 기본수칙을 준수하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말라”며 “SNS상에 유포되고 있는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마시고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의 지침을 잘 따라야 한다”고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4일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진료와 관련한 의료기관 준칙 등도 제대로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의료계에 자구책 마련을 독려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당 메르스대책특위가 의사협회 지도부 및 감염내과 전문의를 초청해 연 간담회에서 “현재 메르스와 유사한 호흡기 증상과 열을 가진 환자를
국내에 불어 닥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공포가 확산되면서 진원지인 중동지역 해외진출 건설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와 관련 총리대행직을 수행하고 있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2일 확산일로에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사안인 만큼 지금부터라도 국가적인 보건역량을 총동원해 불안과 우려를 조기에 해소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