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영부인 아가타 두다 여사가 지난 24일 한국외대를 방문해 폴란드어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만남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아가타 두다 여사는 박정운 총장을 예방한 뒤 폴란드 대통령실에서 2012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온국민 책읽기-독서문화장려 캠페인’에 대해 소개하고 “‘외국어 교육의 메카’ 한국외대에서 해마다 한 권
그 땐 여염집에도 ‘가정의학백과사전’이나 ‘세계문학전집’이 있었다. 먹고 살기 팍팍한 시절이었지만,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는 없다. 책이야말로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고, 교양도 함양할 수 있는 물건 아니던가? 정 무료할 땐 의학백과사전이라도 펼쳐놓고 읽었는데, 응급 상황이 발생할 땐 그런대로 도움이 되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겨우 ‘한국단편문학전집’을
현대백화점이 체코의 수도 프라하를 테마로 한 이색적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16일까지 무역센터점에서 주한체코대사관, 체코관광청과 협력해 '프라하, 낭만을 꿈꾸다(Dreaming about Prague)'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낭만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체코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주요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제5회 온라인 전국 어린이 Dream 백일장’을 개최하고 총 62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백일장에는 ‘나의 꿈’, ‘친구’, ‘봄’을 주제로 한 시와 수필 총 1,312편이 접수됐다. 이 중 각 부문별 대상 1명과 최우수상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제4회 전국 어린이 Dream 백일장’을 개최하고 총 132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의 꿈’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백일장에는 시와 수필 총 1022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각 부문별 대상 1명과 최우수 5명, 우수
책 읽어주는 홈쇼핑이 등장했다.
디지털 홈쇼핑 K쇼핑은 31일 출판사 문학동네와 함께 예능 형식의 신개념 북 토크쇼 ‘K의 서재’를 론칭하고 한정판 북 굿즈키트를 제작해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동 전집류의 도서가 아닌 문학을 주제로 한 토크쇼 형식의 홈쇼핑 프로그램은 이번이 처음이다.
‘K의 서재’는 개그우먼 박경림이 메인 MC로 나서고 독일인
"제 안에 있는 '헝그리 정신'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요. 덕분에 계속 글을 쓸 수 있었지만, 글을 마냥 즐기지 못하고 뭔가를 해내야 하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비틀린 집착도 생겨났죠. '화곡' 주인공 형진에게 저 자신이 많이 투영된 것도 이 때문이에요."
윤재성 작가(28)의 신작 '화곡'은 정체 모를 방화범에 의해 가족과 얼굴을 잃은 한 남자,
인터넷교보문고 판매집계가 시작된 2002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무려 829주(15년 11개월) 동안 한 주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팔린 소설이 있다. 바로 미하엘 엔데의 '모모'와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이다.
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서점의 조사에 따르면 이 밖에도 '오만과 편견'이 769주로 3위를, '데미안'이 755주
북카페형 서점에서 커피를 마시며 소설을 읽던 주부 김정민(41) 씨는 대기 번호가 카운터에 뜨자 매장 태블릿 PC로 주문한 무선 스틱 청소기 제품을 받았다. “참 편리하네요. 옴니존에서 다양한 제품을 살펴본 뒤 결제하고 제품을 매장에서 받아갈지 배송할지 선택할 수 있어서요.”
5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로 문을 연 경기 구리시 롯데하이마트 ‘옴니스
여중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은 우리에게 독서를 강조하셨다. 독서야말로 미래를 위한 아주 강력한 투자라고 거의 외치는 수준으로 열을 올리곤 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 누구도 그 말씀을 영양제라고 생각하는 학생이 없었다. 우리들이 별로 반응이 없자 선생님은 책읽기 숙제를 내기 시작했다. ‘무정’ ‘감자’ ‘메밀꽃 필 무렵’ ‘백치 아다다’ 등이 생각난다. 유명한
정부는 지난달 별세한 故 박맹호 민음사 출판그룹 회장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2일 향년 84세의 일기로 별세한 박 회장이 50년 동안 출판업에 헌신하며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공헌한 공로를 인정해 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
고인은 1966년 청진동의 작은 옥탑방에서 민음사를 세웠다. 이후 ‘세계문학전집’,
밤중에 잠이 깨어 책을 들었다. 구효서의 ‘풍경소리’. 홀로 깨어 조용히 읽기에 딱 어울리는, 맑은 소설이었다. 한없이 가벼워지는 요즘 세상에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같은 무거운 주제를 이렇게도 다룰 수 있구나 싶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구효서의 문체에 빠져서 한참 행복했다. 30여 년을 오로지 소설 쓰기에 매달려 온, 전업 작가의 끈기와
어린 시절 내게 책 읽기와 함께 ‘천고마비’라는 말을 가르쳐준 사람은 아버지였다. 가을을 그냥 가을이라고 하지 않고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찌는 계절’이라고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 어린 나이에도 참 멋진 비유로 느껴졌다. 확실히 우리집 외양간의 소를 보아도 그렇고, 또 마을 안쪽 산판장에서 나무를 실어 나르는 노새를 보아도 가을이면 모든 짐승들의 등판에 자르
채만식(1902.7.21~1950.6.11)은 일제강점기 일본의 만행에 풍자의 칼날을 세운 소설가, 극작가, 문학평론가, 수필가다. 호는 백릉(白菱), 채옹(采翁). 그는 “반어적이고 풍자적인 회화 기법으로 식민지 시기 한국문학을 이끌었다”(‘한국문학전집 385’ 편집자 서문)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시에서 태어난 그는 일본 와세다(早稻田)대 문
어느 집이나 그 집을 대표하는 오래된 물건이 있다. 보통 어머니가 쓰던 물건은 딸이 물려받고, 아버지가 쓰던 물건은 아들이 물려받는다고 한다. 그것은 안팎 간에 쓰던 물건과 애지중지하던 물건이 서로 달랐기 때문이다.
내가 아버지로부터 상징적으로 물려받은 물건은 1966년에 발행된 ‘한국대표문학전집’이다. 한 권이 지금 책 세 권 두께만 한 그 열두 권
교원그룹은 전국 1200여개 아동복지기관에 약 12억원 상당의 ‘교원 올스토리’ 전집을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증된 전집은 총 9600세트의 규모로 아동복지기관에서 돌보는 약 11만명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교원그룹의 인성교육 사회공헌활동인 ‘바른인성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전집 나눔 활동에는 구몬·빨간펜 선생님과 생활가전을 관
절반 가격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장기대여’가 독자를 전자책 시장으로 이끌고 있다.
예스24는 최근 ‘예스24 단독, 10년 대여 eBook’ 행사를 통해 ‘혼자있는 시간의 힘’(사이토 다카시 저),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박종훈 저) 등 베스트셀러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내놨다.
eBook 항목에서 ‘단독 10년 대여’를 검색하면 행사 대상
책값을 떼먹고 가짜 회사를 설립해 채무를 숨겨온 출판사 '계몽사'의 실소유주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조종태)는 강제집행면탈 혐의로 계몽사 실소유주 이모(52)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법원의 강제집행명령을 받고도 납품업체들에 줘야할 책값 2억10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모나미는 출판사 문학동네와 함께 어니스트 헤밍웨이, 레이먼드 카버 볼펜을 각각 1500개씩 한정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나미 고급펜 153 NEO와 문학동네의 협업으로 기획된 이번 에디션은 세계문학전집의 느끼믈 볼펜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에디션은 그의 역작 '노인과 바다'의 느낌을 살린 블랙 색상으로, 미국 현대문학의 대표작가
방송인 전현무가 라디오에서 ‘복면가왕’에 출연한 김소영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13일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서 DJ 전현무는 “어제(12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을 보고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문자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말도 없이 나갔다. 물론 비밀보장을 해야 하니까”라며 “올해 들어 가장 놀랍다”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