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끝나고 얘기하면 안 될까요? 정신이 없네요”
10월은 ‘관가마비’의 계절이다. 정부 부처와 공기업은 국정감사가 열리는 10월은 모든 업무가 국감 대응에 쏠린다. 공기관은 마비 상태다. 어떤 문의도, 정책 집행도 모두 국감 이후로 밀린다. 부처 내부 대응과 후속 처리까지 고려하면 일 년 중 석 달은 국감에 ‘올인’하는 셈이다.
이렇듯 국가 운영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형식적, 내용적인 면에서 예년 국감과 대동소이하게 막을 내리면서 상시국감 체제로 개편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정권이 바뀌고 여야 공수교대만 이뤄질 뿐, 이대로라면 앞으로도 개선될 여지가 희박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2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번 국감에 D학점을 매긴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26일 “우리 당 소속 당선자가 그런 원칙에 충실할 때, 한 분 한 분이 일당백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때 우리는 진정 국민 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경기도 양평에서 개최한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 인사말에서 “국회의원은 벼슬이 아닌 국민에게 직접 고용된 국민의 직원”이라며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고 어떤 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 원혜영 위원장은 26일 "그동안 혁신이 제도화, 법제화되지 못한 문제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여야 혁신위원장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 주요 의제는 국회 정치개혁특위를 구성, 가동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혁신을 구체적인 방안으로 만들고 최종 입법하는 과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9일 6.4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집권 초기임에도 국민은 현 집권세력에 대해 매우 엄중한 경고를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럼에도 집권세력은 스스로 선방했다고 면죄부를 내걸며 스스로 변화할 생각이 없는 것처럼 보여 큰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6·4 지방선거를 마친 여야에게 남겨진 숙제가 산적하다. 세월호 참사 관련 국정조사 특위도 지난달 말 우여곡절 끝에 조사 계획서가 국회를 통과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고 청와대가 내놓은 정부조직개편안을 비롯해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위한 관련법안, 경제법안들이 6월 임시국회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여야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9일 회담을 하고 19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 등 정국 현안 전반을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열어 원구성 문제를 포함, 정국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여야 관계자들이 8일 전했다.
이번 회담은 박 원내대표가 8일 “매주 월요일 정례적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8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주례 원내대표 회담 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조속히 회동하자고 화답했다. 이에 따라 여야 주례 원내대표 회담이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다.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각 부문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여야가 정파를 초월해 민생 정책을 수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8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향해 매주 정례적으로 회담을 갖고 국회 현안에 대해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취임 한 달을 맞은 이날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 만들기’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1년 내내 여는 상시국회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여야 원내대표가 매주 월요일 정례적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7일 “지난 1년은 종박(박근혜 대통령을 따름) 불통의 시대였다”면서 “한마디로 백천간두 진일보였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지난 1년 임기를 마무리하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세월 참 빠르다는 말이 있지만 1년 아닌 4년이 지난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비정상적인 고공지지율로 인한
김한길 교섭단체 대표연설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정부 지난 1년, 안녕하지 못했다고 발언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다.
이날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 1년이 지나는 동안 국민은 안녕하지 못했다"며 "국회는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는 '희망의 사다리'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5일 정치 혁신 방안으로 “상시국회·상시국감·상시예결위를 추진하겠다”며 여야에 ‘일하는 국회’ 구현을 촉구했다. 아울러 국회 차원의 ‘사회적 시장경제 특별위원회’구성을 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선거연령 만18세 이상 조정과 투표시간 연장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국회 독
여야가 올해부터 국정감사를 6월과 9월 2회에 걸쳐 실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부 감시를 위한 본래의 임무를 충실히 하기 위해 권한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지적된 수박겉핥기 식 감사와 사후조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치권은 매년 정기국회에서 한 차례만 실시하던 국정감사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분리해
민주당은 박근혜정부를 "대선공약 파기, 서민경제 파탄, 민주주의 파괴의 3파정권"이라고 비판하며,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등 '5인방'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국감을 통해 박근혜정부 10개월의 본색과 새누리당 정권 6년의 무능·부패를 상징하는 6대 대표 사건이 드러났다"면서 "반드시
여야가 국정감사제도에 대한 개선 필요성에 공감, 이르면 국감이 마무리되는 다음주 초부터 상시국감 등 국회 차원의 개선책 논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수박 겉핥기식에 무더기 증인 신청 등으로 일각에서 다시금 국감 무용론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일 국감대책회의에서 “본질에서 벗어난 호통 국감, 기업 국감, 벼락치기 국감 등 생
1일 박근혜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종료됐다. 이번 국감에서 여야는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채동욱 사태, 정상회담 회의록 문제, 경제민주화 입법 방안 등 대형 이슈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각 상임위별로 관계부처에 대한 확인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3주간의 국감 일정은 이날 마무리된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는 운영위원회와 여성가족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0·30재보선에서 자당이 완패한 데 대해 “유권자의 선택을 존중한다. 성원해주신 국민기대를 부응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 회의’에서 “더 노력하고 정진하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며 “국민에 대한 민주당의 신뢰를 되찾아오는 데 보다 더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30일 “일회성 국감은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상시국감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감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국민과 언론의 지적이 있다. 이번 기회에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치개혁 차원에서 국감을 개혁하는 성과를 올리길 정식으로 제안하고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국감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오는 14일부터 내달 2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그러나 국감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도 전에 곳곳에서 ‘부실국감’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국감은 그간 정치권의 권한확대 욕심으로 피감기관이 늘어나 국감을 받는 기관이 국가기관 285개, 공공기관 280개, 광역자체단체 31개, 유관기관 34개 등 총 630곳에 이른
3주간 진행되는 국회 국정감사가 26일로 2주차를 맞았다.
지난 일주일간 국감에서는 초유의 정전사태와 저축은행 비리사태가 쟁점이었다. 이 과정에서 한 가지 분야를 집중 파고들어 정부의 답변을 이끌어내거나 책 한권 분량의 자료집을 내는 등 돋보이는 국감스타들이 여럿 나왔다. 반면 일부 의원들의 막말 추태와 정부의 부실한 자료 제출은 여전히 개선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