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수 기업 동화약품이 분기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며 의미있는 실적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효과적인 편의점 시장 공략과 다양한 신제품 발굴 성과로 오랜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손지훈 사장이 사업 다각화 전략을 주도하면서 긍정적인 체질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지난 2분기 영
약국 이외에 편의점 등에서 판매 가능한 안전 상비의약품 품목이 현행 13종에서 관련 업계 등과 협의를 거쳐 확대된다. 이는 지난 2012년 일반의약품(OTC) 편의점 판매 실시 이후 3년 반 만에 개편하는 것이다.
정부는 5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다국적 제약회사의 일반의약품 70% 정도가 해외보다 국내에서 더 비싸게 팔린다고 20일 밝혔다.
소비자연맹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16개와 의약외품 10개 제품의 국내외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일반의약품 중 11개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이 외국보다 더 높았다.
해외 가격은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등 5개국의 평균 판매가다.
보건복지부 국정감사가 5일 2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올해는 대권 후보들마저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는 0~2세 무상보육 폐지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취소 논란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의약품 슈퍼판매와 약가인하 등 제약관련 이슈가 강세였다면 올해는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됨에 따른 복지분야 이슈가 급부상했
최근 3년여 동안 정부의 규제리스크에 시달려 온 제약주가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약가인하 정책이 나온 지난 4월 11만 초반대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지난 5일 13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약가인하가 이슈화된 4월 중순 대비 무려 18% 이상 오른 것이다.
또한 같은 기간 한미약품은 무려 42% 이상 오르며
“가장 중요한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22일 취임한 신임 한국제약협회 김원배 이사장(동아제약 대표이사)의 취임일성이다. 제약업계는 우선 정부의 압력이 심한 제약업계가 현안대처에 좀 더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배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주로 제약업계 오너들이 이사장직을 맡았던 전례를 깨면서 화제와 우
하이투자증권은 10일 동아제약에 대해 2분기부터 박카스 매출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여 고성장세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증권 이알음 연구원은 “동아제약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410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보다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박카스 슈퍼판매 허가에 따른 간접광고 효
가정상비약의 슈퍼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58년만에 일반의약품이 약국 밖으로 나가게 됐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약사법 개정안을 재석 151명 중 찬성 121표, 반대 12표, 기권 18표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안정성이 인정된 감기약, 두통약, 소화제 등 가정상비약 20여 개 품목을 편의점에서도 판매
여야 원내지도부는 2일 신속처리제도(패스트트랙) 중 신속처리 대상 안건 상정요건을 완화한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 수정안에 최종 합의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회선진화법을 수정 보완해 처리키로 합의했다고 황영철 새누리당 대변인과 김재윤 민주통합당 의원이 전했다.
수정안은 황 원내대표의 요청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2일 오후 2시 열린다.
여야는 본회의에서 ‘몸싸움 방지법’으로 알려진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해 일반의약품의 슈퍼 판매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 등 59개 민생법안을 표결 처리한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국회선진화법은 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제안한 절충안으로, 원안에 법사위 권한만 보완한 것이다. 절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이 중대 기로에 섰다. 치열하게 수정안을 주고받던 여야 원내지도부 협상도 막바지다. 이제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회 열쇠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손에 쥐어졌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최종적으로 잠정 합의한 절충안을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만 결정하면 된다.
양당 원내지도부가 합의한 절충안은 국회법 개정안
오는 24일 여야가 본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한 상태에서 18대 국회의원 동원에 고심 중이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국회에 민생법안을 반드시 처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야당은 본회의 개최도 낙관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도 의원 동원에 여념이 없는 상태다.
20일 민주통합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와 통화에서 “법안 통과는 국회가 알아서 하는 것
민주통합당은 17일 제19대 국회에서 주택임대차보호법의 개정을 비롯한 4개 민생법안을 여야가 우선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그 외 △약사법 개정 △고등교육법과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의 제개정 △학교급식법, 초중등교육법, 학교무상급식기금법의 제개정 △국회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전·월세 상한제 도입과 임차인에게 1회에 한해 계약갱신청구
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의 슈퍼 판매 허용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복지위는 13일 오후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약사법 개정안 대안을 마련해 합의처리한 뒤 전체회의로 넘겼다.
법안소위는 약국외 판매를 하용하는 의약품 품목을 감기약과 소화제, 파스류, 해열진통제 등 20개 이내 품목으로 제한하고
동아제약이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90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8468억원 보다 7.1% 증가한 970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GSK, 바이엘 상품 매출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02억원으로 8.8% 감소했다.
이같은 매출 상승은 지난해 슈퍼판매
약국외 판매가 가능한 가정상비약 품목이 베일을 벗었지만 정작 판매 당사자는 제약업계는 시큰둥한 분위기다. 정부가 선정한 24개 품목들의 매출 비중이 낮은데다, 안전성 논란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해열진통제(타이레놀 4개, 부루펜 1개) △감기약(판콜 3개, 판피린 2개) △소화제(베아제 5개, 훼스탈 6개) △파스(제
약사들이 일반약의 약국외 판매 반대를 위한 명분을 잃게 됐다. 박카스·소화제 등 일부 약품을 슈퍼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한 보건복지부 고시가 법에 어긋나지 않다는 판결이 내려졌기 때문이다. 최근 오·남용과 안전성을 이유로 감기약·해열제 등 가정상비약의 슈퍼판매를 반대해 오던 약사들의 입장에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10일 약사
법원이 박카스의 슈퍼 판매에 대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이인형 부장판사)는 10일 약사 66명이 "48개 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한 보건복지부의 고시를 무효로 해달라"며 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처분 무효확인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구분기준은 시기,
감기약·소화제 등 가정상비약의 약국외 판매 가능 여부가 다음주 초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상비약의 약국외 판매 허용을 주 내용으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복지위는 지난 7일 개정안을 복지위 전체회의에 상정한 후 대체토론을 거쳐 법안소위로 넘겼다. 법안소위에서 의원들이 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