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어떤 일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하면 위급이나 침체라는 단어가 떠오르지만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정반대다.
열정과 생명력을 내포한 빨강이 증시에서는 주가 상승을 뜻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거의 사라졌지만 증권사 객장의 종목별 주가 시세판도 상승일 때는 빨간색으로 표시가 된다.
이 때문에 증권업 종사자들에게 빨간색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높다. 빨간색이
김연택 메리츠종금증권 채권금융팀 대리는 아마추어 댄스 스포츠 대회에서 입상한 실력파 춤꾼이다.
대학교 때 교양수업을 들으면서 인연을 맺은 댄스 스포츠는 운동 효과는 물론 신나는 액션과 리듬을 타면 스트레스까지 말끔히 씻겨주는 삶의 활력소다. 현재 그가 섭렵한 댄스 스포츠는 자이브, 차차, 탱고, 왈츠다. 2011년엔 초급 아마추어 댄스스포츠 대회에 나가
키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태권도 사범 출신 애널리스트다. 태권도 공인 4단인 그는 고등학교 졸업후 2년간 학생들을 지도하다 군복무를 마치고 2004년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2009년 키움증권에 입사해 애널리스트로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그는 태권도를 한 게 종목분석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태권도는 자기
하나대투증권 사내 동아리인‘을지로밴드’는 락(ROCK)음악을 좋아하는 IB(투자은행)부문 임직원들이 지난 2012년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을지로밴드는 단순 동호회 수준을 넘어 준 프로급의 실력을 자랑한다. 실제 내달 3일에는 첫 콘서트도 연다.
여의도 본사에서 열릴 이번 콘서트는 기능 재부를 통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에서‘사랑 나눔 콘서트’로 명명했
서재연 대우증권 PB Class 갤러리아 부장은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굴리는 미녀 PB다. 대한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HSBC은행 압구정지점 이사(Senior PB)를 거쳐 2010년 3월 대우증권 PB Class오픈멤버로 합류했다. 대우증권 입사한 지 1년만에 Master PB로 선정됐고, 다시 1년만엔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Grand Master P
HMC 人 매너백서 절찬 연재 중
김혜순 HMC투자증권 스마트금융센터 이사는 직장기본 사내 예절, 비즈니스 매너 등을 담은‘HMC 人 매너백서’의 아이디어 주역이다.
지난 9월부터 HMC투자증권 스마트금융센터는 매주 1회 직장예절과 CS(고객만족)교육 차원에서 올바른 행동 양식을 담은 ‘HMC 人 매너백서’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연재중이다.
김
정은상 GS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매주 목요일마다 1000여명의 고객들과 지인들에게 맛집 추천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그가 매주 추천한 맛집 리스트만 벌써 100여곳에 이른다. 매주 추천한 맛집 리스트를 모아 최근 블로그(http://blog.naver.com/es6618)까지 만들었다.
“음식은 무형의 자산이자, 영업맨으로서 저를
이윤규 LS자산운용 대표는 금융투자업계에서‘마라톤 마니아’로 유명하다.
13년 전부터 매일 출근 전 여의도 공원 10Km를 뛰며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이 대표는 지난 27일 열린 춘천마라톤 대회에 출전, 3시간 51분만에 42.195Km 풀코스를 완주했다.
그가 그동안 완주한 풀코스 마라톤 대회만 27회에 이른다. 세계적인 마라톤 명코스로 이름난
이찬호 하이투자증권 총무팀 대리의 취미는 하늘을 누비는 패러글라이딩(paragliding)이다. 공수부대 출신이기도 한 그는 1000km가 훨씬 넘는 하늘을 누비는 패러글라이딩을 10년 넘게 즐기고 있다.
그동안 그가 활주한 횟수만 800여회가 넘고,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생활체육 대회에 참가해 단체전 분야에서도 입상했다.
“비행을 할 때
박성현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증권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PB출신 애널리스트다.
1999년 한화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분당과 강남지점에서 10년간 지점 영업을 했다. PB로 이름을 날리던 그는 2009년 리테일투자정보팀으로 자리를 옮겨 애널리스트로 변신했다. 그후 지난해 8월부터는 스트레티지스트(투자전략가)로 본격 활동하고 있다.
“지점에서 근무
임판주 한국증권금융 국제업무팀장은 수 천 미터에 이르는 고산을 등반하는 ‘고산트레킹 마니아’다.
그는 지난 8월 아마추어가 등반 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산인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등반에 성공했다. 2007년부터 고산 트레킹을 시작하면서 그가 정복한 산은 일본 북알프스의 야리가다케(3190m), 중국의 옥룡설산(5100m), 말레이시아의 키나바루(4130m
김기영 미래에셋증권 안산지점장은 여유가 있을 때마다 카레이싱을 즐기는 스피드 광이다. 엄청난 집중력과 지구력을 요하는 카레이싱은 지점 현장에서 고객을 대할 때 시너지로 작용한다.
실제 그는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 아마추어 카레이싱 선수로 활약했다. 지금도 여유가 생길 때면 용인 스피드웨이나 태백 등 카레이싱 전용 경기장에서 짜릿한 질주
‘산티아고 가는 길’(Camino de Santiago)은 800km에 이르는 기나긴 순례길이다. 프랑스 생 장 피에드 포르에서 시작해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한 달여 가량이 소요되는 종교인의 고된 순례길. 하지만 현재는 피레네 산맥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발자국으로 채워지고 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
“야구통계학자(세이버 매트리션: Saber Matritian)와 애널리스트의 공통점은 남들이 잘 모르는 숫자를 캐치해 분석한다는 점입니다.”
손지우 SK증권 기업분석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TOP 3에 뽑혀지만 회사내에서는 ‘세이버 매트리션(야구통계학자)’로 유명하다. 그는 여의도 증권맨으로 일하기 전 대학 1학년때부터 5년 동안 MLB
강원석 동부증권 고객지원팀 과장은 원래 인기가요 작곡가 출신이다. 자자의‘버스안에서’SES의‘감싸안으며’보아의‘사라’등 130여곡을 작곡했다.
인기 작곡가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2008년 동부증권 경력직 공채로 입사해 증권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현재 그가 동부증권에서 맡은 업무는 고객 관점에서 마케팅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밴드
KTB투자증권 채권영업팀의 맏형인 김재인 부장은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지낸 스키선수 출신이다. 운동을 하면서 체득한 대인관계와 집중력으로 기관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KTB투자증권 채권영업팀을 업계 최고로 끌어 올렸다.
“고등학교 2학년까지 스키선수로 활동하다 스키선수의 꿈을 접고 경영학과에 진학해 증권맨이 됐습니다. 채권영업은 팀워크와 인간관계가 중요한데
한국거래소에는 파생상품시장을 감독하는 유명한 화가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이호철 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부이사장).
그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23회) 합격 후 프랑스 팡테옹-소르본느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까지 받은 ‘경제통’이다. 그에겐 ‘화가’라는 이력이 하나 더 있다. 아마추어라고 하기엔 서울과 일본에서 개인전을 세 번이나 가
김삼현 마이애셋자산운용 NPL(부실채권)투자본부장은 명리학을 공부하면서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배웠다.
김 본부장은 원래 동화은행 입행을 시작으로 98년 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특별채권관리 업무를 맡으며 NPL업무를 접했다. 이후 자산관리공사와 리먼브러더스의 조인트벤처 CRC, 리먼브러더스와 우리금융그룹의 조인트벤처 AMC 에 재직하다 리먼브러스 파산후
김태욱 우리투자증권 신디케이션(Syndication)부 대리의 전직은 직업 군인이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인 그는 2011년 초 해병대 중대장으로 근무하다 전역했다.
그는 군 생활 기간에 야간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하며 증권맨에 대한 꿈을 키웠다. 안정보다 적성을 택한 그는 2011년 우리투자증권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합격했다.
현재 신디케이션부에서 일하고 있는
베스트애널리스트인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기계조선담당 연구원은 여의도내 맛집 블로거로 유명하다. 그가 2003년부터 운영하는 ‘유부남 직장인 블로그- 작은배려’(www.tinycare.kr)는 일평균 방문객 수만 2000명에 이르는 인기 블로그다.
이 연구원이 그동안 블로그에 소개한 맛집만 1000군데가 넘는다. 이 중 여의도에 보물처럼 숨겨진 이색 맛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