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업계가 이란산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 수입을 재개한다. 콘덴세이트는 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를 얻을 수 있는 석유다.
11일 로이터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이란 측과 협의를 마치고 콘덴세이트 첫 물량을 이르면 이달 말 공급받는다.
이날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중국이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긴급대책을 마련하면서 글로벌 석유화학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긴급대책에 따라 현지 석유화학업체들의 가동이 수시로 중단되면서 글로벌 석유화학업계의 공급 역시 더욱 빠듯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8일 관련 업계와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환경부가 내달 열릴 19차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롯데케미칼의 종속회사 타이탄이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전략적 사업 요충지인 동남아 시장에 상장 기업을 보유하게 된 롯데케미칼은 증설 등 현지 사업 확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11일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5억8000만주의 신주를 포함한 총 23억779만1500주를 상장했다.
타이탄의 상장은 약 4조 원 규
석유화학업계가 ‘포스트 차이나’로 동남아시아를 꼽고 이 지역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對)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를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각국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육성 노력에 따라 주요 석유화학제품의 수출 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 2006년에 비해서 2
국내 유화업계가 고부가·특화 제품을 통해 성장 한계를 극복한다. 주력 제품인 범용제품이 한계를 넘어 이들 제품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포부다.
14일 유화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화산업은 저유가와 글로벌 경기 부진에도 제품가격 강세에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영 환경이 언제까지 지속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상존한다.
유화업계의 우려는 범용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24일(한국시간) 확정되면서 전자와 자동차, 철강, 항공, 유화, 제약 등 국내 산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장의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환율 등 경기지표의 변동과 경기 침체 등에 따라 글로벌 경기에 영향을 미쳐 국내 산업계에도 그 여파가 미칠 수 있어서다.
우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영국에 진출한 국내 전자업체들은
국내 유화업계는 브렉시트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업계는 향후 환율 변동 등 경제지표 등락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영국은 43년 만에 유럽연합(EU)를 탈퇴(브렉시트)했다. 영국의 국민투표가 개시된 23일(현지시간) 북해산 브렌트유의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03달러 오른 50.91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SK가스, 효성, 에쓰오일 등 국내 유화업계가 유가 하락에 공급 과잉까지 맞물린 프로필렌 생산 증설에 뛰어들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가스는 23일 사우디아라비아 석화사 APC, 쿠웨이트 국영 석화사 PIC 간 3자 합작법인인 SK어드밴스드가 울산 남구에 PDH(프로판 탈수소화)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PDH는 프로판에서 수소
유화업계가 저유가 상황에서도 정제마진 등 제품별 스프레드 강세로 호실적을 기록하는 가운데 유가 상승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과거 유화업계는 ‘고유가=고수익’이라는 등식이 통했지만 유가 급락 이후에는 유가 반등 속도가 단기 수익성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즉 유가 상승 시 원료 가격이 제품 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하면 스프레
전 세계적으로 얼어붙은 경제 상황 속에서도 유화업계에 봄바람이 불었다. 지난해 ‘유가하락=실적악화’라는 공식을 깬 유화업계는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8741억원, 영업이익 4577억원, 순이익 3381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의 연쇄 지진 때문에 일본 산업계가 타격을 받은 가운데, 국내 유화 업계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서는 규모 6.5에 달하는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16일 규모 7.3의 지진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총 42명이 사망하고 20만여 명이 대피했다. 이번 강진으로 인해 구마모토현 내 주택, 교통
국제유가의 급락과 중국의 공급과잉, 경기 침체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유화업계가 차기 성장동력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블룸버그의 뉴에너지 파이낸스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30만 대 규모인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40년 4100만 대로 늘어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 삼성SDI보다 늦게 전기자 배터리 시장에 뛰어든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시장 세계 1위로 부상한 중국에 국내 업계 최초로 진출했다는 강점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4대 메이저 자동차 중 하나인 베이징(北京)자동차를 비롯해 현대기아차, 다임러그룹 등과 함께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 EV’와
삼성SDI는 케미칼 사업부문 매각을 통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향후 5년간 총 3조원 이상을 투자해 2020년에는 세계 톱(TOP) 수준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케미칼 사업부문 매각을 통한 재원으로 중국 시안(西安)과 울산, 그리고 앞으로 추진할 유럽 거점 등 3각 체제를 구축,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의 글로벌화를
LG화학은 타사보다 빠른 2000년부터 중대형 배터리 분야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이후 10년 만에 2차전지 종주국인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LG화학은 현대와 기아차를 비롯해 GM(제너럴모터스), 르노, 다임러, 아우디, 볼보, 중국의 상하이기차, 장성기차, 제일기차, 체리기차 등 전 세계 20여개의 자동
윤활기유 사업 후발주자인 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과의 합작을 통해 윤활기유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은 2014년 9월 윤활기유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 4만6000㎡(약 1만4000평) 부지에 들어선 이 공장은 착공 1년 6개월 만인 2014년 7월 기계적 준공을 거쳐 2개월 동안 성공적으로 시험 가
에쓰오일은 지난해 윤활사업 부문에서 매출액 1조3398억원, 영업이익 311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23%에 달했다. 윤활 부문은 매출액으로 회사 전체의 7.5%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은 38%를 담당하는 알토란 같은 사업이다.
에쓰오일은 단일 공장 세계 2위 규모인 하루 4만2700배럴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윤활기유 시장의 핵심 공급업체다. 특히
GS칼텍스는 인천 윤활유 공장을 설립한 1969년부터 윤활유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생산능력은 윤활기유 하루 2만6000 배럴, 윤활유 제품 하루 9000 배럴, 그리스 제품 연간 8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높은 수준의 고품질 윤활기유인 그룹 II와 II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비
효성은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를 독자 개발해 생산을 시작한 이후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주를 중심으로 한 ‘탄소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2013년 5월부터 전북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에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해
화학전문그룹으로 도약하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차세대 신성장동력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초 세계 최대 나노기술 전시회 중 하나인 일본 ‘나노테크 2016’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기존 고순도 탄소나노튜브(CNT, Carbon Nano Tube) 제품 4종을 합성수지, 합성고무, 전자소재 등 고분자에 접목시켜 전기 및 열 특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