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계속되는 불황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선산업 지원을 위한 추가 대책을 이달 22일 내놓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가 이달 22일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산업부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활력 제고 방안에는 금융지원과 수요 활성화, 미래 경쟁력
대우조선해양 문제를 반드시 ‘지금’ 결정해야 하나.
사채권자 집회를 차기 정부가 들어선 7월 이후로 미루자는 국민연금의 요구에 산업은행이 ‘연기는 없다’고 못 박았다. 채무 재조정에 실패해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에 들어가더라도 무조건 이번 정권 내에서 마무리 짓겠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은 이미 법상 공고한 집회를 미루자는 무리수를 두고,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의 P플랜(회생형 단기 법정관리) 돌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 회사가 최근 추진하는 자산 매각도 차질을 빚고 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급식·호텔사업 자회사 웰리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베이사이드PE와 협상을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당초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은은 이달 초 베이사이드PE와 양해각서(MOU)를
국제신용평가사들이 대우조선해양 지원 방안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3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보고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이익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금융당국이 대우조선 지원 방안을 발표했으나 조선업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추가로 자금 지원이 필요할 수 있다
정부가 4조2000억 원을 쏟아부은 지 2년이 채 안 되어 대우조선해양에 또 수조 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한다. 기가 찰 노릇이다.
2015년 금융위원회는 4조2000억 원의 혈세(血稅)를 투입할 당시 좋지 않은 여론을 의식한 듯 더 이상의 지원은 없다고 호언장담(豪言壯談)했다. 대우조선이 그대로 문을 닫으면 우리 경제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은근히 으
채권단이 대우조선해양에 2조9000억 원을 신규투입하는 등 총 6조 원이 넘는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관련 시장은 우선 안도감을 찾는 모습이다.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이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신규자금과 출자전환, 만기연장을 포함해 모두 6조7000억 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발표한 23일 채권단 소속 은행주와 일부 조선주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시중 은행들이 대우조선해양 추가 지원설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강조한 ‘고통 분담’에 대해서는 냉랭한 반응이 대체적이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우조선 채권 은행들은 최근 금융당국, 국책은행을 중심으로 대우조선에 대한 광범위한 채무 재조정을 전제한 유동성 지원 방안이 거론되면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2015년
대우조선해양의 4400억 원 규모 회사채가 만기 도래하는 ‘4월 위기설’이 시장에 확산되자, 정부는 “과도한 우려”라며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 그러나 대우조선에 대한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4월 위기설에 대해 “현재 경기 상황을 위기에 준하게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8일 "산은캐피탈의 취득 가격을 볼 때 7000억 원 이상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급한 것은 매각보다 회사를(산은캐피탈) 시장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매물로 완성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소난골 인도 협상, 회사채 상
최근 채권단 실사를 마친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부실 규모가 1조3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대우조선의 부실 규모는 총 4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최근 완료한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 방안에 대한 막바지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
산은은 대우조선 주채권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과의 협의를
다음 주가 대우조선해양과 성동조선의 운명을 가르는 ‘슈퍼위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기업의 경영정상화에 열쇠를 쥔 채권단의 최고 결정권자들이 모두 미국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 수행을 마치고 이번 주말 귀국할 예정이어서 이러한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대우조선해양, 성동조
성동조선 채권단 이탈을 선언한 무역보험공사의 잔류 여부가 이르면 12일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채권단의 성동조선 추가 지원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무보는 최근 수출입은행이 채권단에 복귀하는 조건으로 부의한 성동조선 추가 지원 방안에 대한 막바지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수은은 2019년까지 성동조선
수조원대의 부실이 드러난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채권단의 추가 지원 여부가 이르면 이달 15일 결론이 날 전망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등 성동조선 채권단은 지난 1일 한국수출입은행이 부의한 추가 지원 안건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앞서 수은은 2019년까지 성동조선 경영 정성화를 위해 4200억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채권단에 전달했다
금융당국의 컨트롤타워 기능 상실로 방향성을 잃은 대기업 구조조정이 결국 ‘국민의 혈세’로 부실을 막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산업정책적 관점의 구조조정 방안이 부재한 상황에서 국책은행의 주도적인 구조조정이 혈세 낭비로 이어지는 불편한 연결고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대규모 손실로 위기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은 시장의 충격을 고려해 자체 구
우리은행이 올해 1분기 290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시장 예상치 소폭 웃도는 호실적으로 지난해 말 ‘어닝쇼크’ 충격은 완전히 털어낸 모습이다. 기업가치를 높여 성공적인 민영화를 이뤄내겠다는 이광구 행장의 ‘24·365 혁신 프로젝트’가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29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5%
신한은행이 회생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부실기업인 경남기업과 SPP조선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채권단의 불만을 사고 있다. 경남기업의 경우 채권은행들 익스포저(위험노출채권액)는 1조원에 달하지만 주채권은행으로서 리스크 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또 SPP조선의 485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지원과 관련해서는 다른 채권은행들의 눈치를 살피며 전체 채권단의 판단을
시중은행이 자율협약 상태인 부실 조선사들에 대한 추가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SPP조선은 5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안이 부결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갈 처지에 놓였다. 또 성동조선도 추가 자금 지원이 무산되거나 지원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이른바 '범국책' 채권단
채권단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에 추가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동조선의 주요 채권단인 우리은행은 이날 여신협의회를 열고 성동조선 추가 지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이같은 결정은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에 통보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 규모는 130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조선해양은 수주잔량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