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증시가 개별 종목 중심의 강세를 보였고, 원화강세로 인한 외국인 수급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란 예측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금일 국내 증시는 0.5% 내외 상승 출발 후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증시의 특징처럼 지수보다는 종목에 집중하는
중국권 유통사업 진출, 사후면세점 설립 등의 호재성 뉴스를 언론에 알리며 중국 테마주 열풍을 노렸던 주가조작단에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재판장 안성준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씨엘인터내셔널 실사주 이모(41) 씨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에 벌금 45억 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 대표를 지낸 박모(53
“최근 명예퇴직자들이 단기차익을 노리고 퇴직금을 리스크(위험)가 높은 주식에 몽땅 투자하는 투기성 투자 사례가 늘면서 사회문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1월 말경 한 언론 매체가 전한 내용이다. IMF 외환위기로 은행을 비롯한 대기업들의 대규모 구조조정에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나온 명예퇴직자들이 주식시장으로 뛰어들면서 투기성 투자
올해 코스닥시장은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1월 4일 677.79포인트로 출발해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9일 631.44포인트로 마감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올랐던 7월에도 710선에 머물렀고 최저 수준을 보였던 이달 초에도 573.5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코스닥 기업 가치를 개선할 특별한 재료는 없었던 반면, 중국 정부의 한한령(限韓令)으로 지난해 올랐던
올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정치테마주의 극성이 여전했다.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가운데 4·13 총선이 치러진 올해 상반기 주식시장에서는 ‘정치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이 상승·하락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4일~6월 28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승률 상위 종목에는 형지엘리트(+311.76%),
# 방송장비 등을 제조해 온 A사는 업황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대한 돌파구로 신사업을 추진키로로 결정하고 중국 유통 및 면세점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본업과는 상관없지만 최근 중국 시장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관련 사업에 관심을 가진 것이다. 이후 A사는 중국 기업과 유통 및 면세점사업 관련 업무협약체결도 발표했다
우량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자금조달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코스닥(KOSDAQ)시장. 어느덧 20돌을 맞아 많은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일부에선 여전히 한탕주의의 대표적인 산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코스닥시장은 1996년 7월 1일 지수 100으로 시작됐다. 시장의 설립 취지만큼은 훌륭했다. 기업규모는 작지만 성장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26일 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으로 독립적인 시장감시법인을 설립하게 되더라도 시장질서 유지와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시장감시위원회 2016년 주요 업무 추진방향’을 발표한 자리에서 “독립 시장감시법인을 설립하게 되더라도 독립성과 함께 공공성을 강화해 외부의 이해상충
테마주는 올 한해 증권시장을 뜨겁게 달궜다. 올해 중국주들은 중국인들의 소득 증대에 따른 구매력 강화와 위안화 강세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한미약품발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기업들의 사업 다각화를 위한 화장품 사업 진출과 잇츠스킨 등 화장품 업체들의 기업공개(IPO)도 화제를 몰고 다녔다.
◇중국 테마주… 박 대통령 발언2자녀 정책에 관심
올 상반기 국내 주식 투자자들의 눈이 중국의 소비 패턴에 쏠렸다. 중국인들이 소득 증대에 따른 구매력 강화와 위안화 강세를 기반으로 한국 제품을 구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중국인의 한국 제품 구입은 상장사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인들의 소비로 인해 ‘중국 소비주’로 묶인 종목들이 급등하면서 증시에서는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