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재인 정부 시절에도 ‘사적 채용’이 이뤄졌다는 국민의힘 측 공세에 대해 ‘비공개 채용’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 전 수석은 20일 MBC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공개 채용 반대말은 사적 채용이 아니라 비공개 채용”이라며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을 비판했다.
그는 “국가 컨트롤타워인 청와대는 보안
7월 4선 임기를 시작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민선 8기 시정을 함께할 행정 1·2부시장 교체에 나섰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행정1부시장에 김의승 기획조정실장을, 행정2부시장에는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을 내정했다. 기획조정실장에는 황보연 경제정책실장을 추천했다.
행정1·2부시장은 차관급 국가공무원으로, 서울시 추천 이후 청와대 검증·재가를
청와대는 13일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자진 사퇴한 데 대해 "국회에 의견을 구하고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힌 뒤 "국회 청문절차가 이것을 계기로 신속하게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청와대 검증의 과정과 언론의 검증, 국회 청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이 실패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론의 흐름과 다소 거리가 있는 문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들 장관 후보의 임명을 강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행 올해 첫 정기인사가 임금피크제(임피제)로 물러나는 부서장을 교체하는 정도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중순 신호순 전 부총재보가 한국증권금융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공석이 된 부총재보 인선이 청와대 검증절차로 미뤄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은은 임피제로 물러나는 3명중 2명을 우선 교체하는 선에서 올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차기 IBK기업은행장에 윤종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노동조합과 정치권에서는 윤 전 수석 임명은 ‘낙하산’이라며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차기 기업은행장에 윤 전 수석을 제청한 것이 유력하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특성상 행장은 금융위원장이 복수 인물을 추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실패 표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이날 밤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지금까지 정부가 어느정도 해 왔다면, 대통령이 혼자 잘한 것이 아니라 내각이 잘해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사실패라고 부른 부분은 청와대도
자유한국당은 2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7명의 장관 후보자 모두 ‘부적격’이라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키로 했다.
한국당은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 주재로 ‘문재인 정권 인사청문회 평가회의’를 열어 이같이 입장을 정하고 이들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와 사퇴를 요구했다.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꼼수 증여, 탈세 등의 의혹을 감안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한 2기 청와대 참모진이 본격적으로 가동한 가운데 설 연휴 전 개각은 힘들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3일 기자들과 오찬을 하면서 설 전 개각 가능성에 대해 “설 전 개각을 하려면 청와대 검증 시스템에 비춰볼 때 이미 유력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한다”며 “검증 과정에서 언론이 하마평을 다 실을 정
630조 원에 달하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1년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3명의 후보자로 압축했지만, 청와대 검증에 막혀 결국 재공모 수순을 밟게 됐다.
능력을 갖춘 지원자도 코드가 다르다고 뽑지 않는 마당에 누가 선뜻 나설지 의문이라는 목소리가 국민연금 안팎에서 들린다.
금융투자업계는 ‘
문재인 정부 초기 금융권 인사는 다양한 인물들의 경쟁 구도로 굳혀지고 있다. 최종 선임자만 보면 ‘누가 배경이더라’라는 말이 나오지만 그 과정까지 여러 인사들 간의 경쟁과 검증 과정이 있다. 이 때문에 정권 창출 공신 세력 중 어느 한 곳이 인사를 주도하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백가쟁명식 경쟁을 인사
중앙부처 1급(실장급)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정부세종청사가 술렁이고 있다.
14일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각 부처 1급에 대한 청와대 검증이 대부분 끝나 조만간 1급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1급 공무원은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위 직급이다. 정무직인 차관이나 장관으로 오르기 직전, 공무원으로서는 마지막 단계다.
1급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1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박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도덕성에 대한 검증에 나섰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의 창조론과 부동산 다운계약서 탈세, 뉴라이트 의혹 등을 놓고 의원들과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지구 나이가 6000년이라고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8일 “(문재인 정부는) 비상식적 정부이고 국회는 안중에도 없는 만취인사이자 폭주정권일 뿐”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재인 대통령이 (송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려는 태도라면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송 후보자는 청와대 검증과증에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검증 과정에서 해군 중령 재직 당시 음주운전 사실을 알리지 않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음주운전을 발견하지 못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헌병대 내에만 보관되기 때문에 자료가 없었다”면서 “저희가 민간인 사찰을 하지
‘변호사 특혜 채용’ 개입 의혹을 받았던 금융감독원 이상구 부원장보가 사의를 표명했다.
8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부원장보는 현재 출근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금감원에서는 2년 전 변호사 채용건이 이슈화된 바 있다.
당시 채용된 변호사의 부친이 최수현 전 금감원장과 행정고시(25회) 동기인 것으로 드러나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금감원은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20일 진경준 검사장의 인사검증 의혹과 관련, “최근 제가 들은 얘기에 의하면 검증실무팀이 이 부분을 문제삼는 실무의견도 제시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 검사장의 주식 문제가 처음 나왔을 때 검사들 사이에서는 ‘냄새가 난다’ ‘문제가 있다’는 말이 나왔다”며 이
우리카드 노동조합이 강원 현 사장의 교체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사장 인사의 원칙이 상실됐다”며 우리카드의 자율성 확보를 위한 투쟁을 강행하겠다 입장이다.
21일 우리카드 노조는 이같은 성명을 내고 “올해는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위한 중요한 해”라며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사장이 교체되면, 새로운 사장이 기존의 틀을 무시하고 무리수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신임 부원장보 후보자 6명에게 내정 사실을 통보했다. 이들 후보는 청와대 검증 절차를 거쳐 내달 초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임원 인사가 끝나는 대로 국·실장을 비롯한 팀장 인사까지 대규모 인사가 모두 마무리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원장은 이날 부원장보 승진 후보자 6명에게 내정 사실을 통보했다. 부원장보 승진
청와대 검증 지연으로 지지부진하던 금융감독원 부원장급 인사가 오는 30일 단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부원장급 인사를 계기로 후속인사 및 조직개편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어서 ‘진웅섭 체제’ 구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30일 임시회의를 열어 금감원 부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한다. 금융위는 이날 금융위 산하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