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금융기관에서 낸 대출을 갚지 못한 자영업자가 3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침체가 3년 넘게 개선세를 보이지 못한 상황에서 특히 고령층의 대출 부담이 무거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평가정보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개인사업자 채무 불이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영업자·기업대출을 보유한
연초부터 고용시장이 얼어붙었다. 일자리 1개를 놓고 구직자 4명이 경쟁하는 상황이다.
고용노동부는 10일 발표한 ‘2025년 1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상시·임시직)가 151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1만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1월 기준으로 카드대란 직후였던 2004년(7만3000명) 이후 21
역대 보수·진보 아우르는 사령탑과 경제 논의상의 “원로 경험 이어 우리 사회 문제 풀 것”
노무현 정부부터 이명박ㆍ박근혜ㆍ문재인 정부까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역대 정부의 정책 사령탑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경제의 나아갈 방향과 해법을 제시한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12일 역대 보수와 진보 정부를 아울러 경제 정책 사령탑을 이끈 인사들을 초
작년 11월 기준 3.4%…카드 대란 때 근접경기침체에 서민 상환 여력 악화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내수 침체 장기화로 가계부채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금 연체율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3.4%로 집계됐다. 1·2금융권 대출
통계청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작년 전산업생산 1.7%↑·설비투자 4.1%↑...소매판매 2.2%↓작년 12월 전산업생산 전월比 2.3% 증가...소매판매는 0.6% 감소
지난해 우리나라 전산업생산이 반도체 수출 회복 등 영향으로 많이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재화의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2022년 이후 3년 연
통계청 '2024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지난해 전산업생산 1.7%·설비투자 4.1% 증가소매판매는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최대 폭 감소지난해 12월 산업생산 2.3%↑·소매판매 0.6%↓
지난해 우리나라 전산업생산이 반도체 수출 회복 등 영향으로 1년 전보다 호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재화의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2022년 이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전 부처가 일자리 전담부처라는 각오로 취약부문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가 ‘고용 한파’를 얘기한 것이다. 일자리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뜻이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04만1000명이다. 전년 동월 대비 5만2000명
작년 10월 기준 3.4%…전년비 0.6%p↑경기침체에 서민 상환여력 악화“법정최고금리 완화해야”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1·2금융권 대출을 끌어다 쓴 취약계층이 마지막 보루로 받은 카드 대출마저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내수 침체 장기화로 가계부채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
12일 서울 명동의 한 거리에서 폐업한 식당의 집기가 트럭에 가득 실려있다.
이날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 이는 '신용카드 대란' 사태로 소비 절벽이 나타난 2003년(-3.1%) 이후 같은 기간 기준, 21년 만에 최대 폭이다.
작년 1∼11월 내구재와
작년 1~11월 소매판매액 2003년 이후 최대 낙폭12월은 계엄·탄핵정국, 무안참사로 소비심리 '꽁꽁'글로벌 IB,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줄줄이 하향 조정
소비 심리 악화로 내수 경기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 들어 11월까지 소매판매액이 2003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내구재·비내구재·준내구재 소비 모두 2년 연속
4일 김 위원장 주재 금융상황 점검회의 개최"40조 규모 채권시장 안정펀드 가동 준비도"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10조 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 등 시장안정조치를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증안펀드가 투입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이다.
김병환 금융위
더불어민주당이 거리로 나섰다.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은 장외집회를 열고 “불의한 반국민적 권력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고, '탄핵'과 '하야'를 요구하는 발언들이 잇따랐다.
민주당은 2일 오후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 행동의 날’ 장외집회를 열었다. 민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를 비롯해 당직자와 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과 지지자들을 향해 “국민에 맞선 대통령은 끝내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라며 “불의한 반국민적 권력을 심판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2일 오후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국민행동의 날’ 규탄대회에 참석해 “촛불로 몰아낸 어둠이 한층 캄캄한 암흑으로 복귀했지만, 어둠이 빛을 이길 수
국내 캐피털사들이 떠안고 있는 부실채권이 5조 원을 넘어섰다. 최근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향후 캐피털업계의 부실이 추가로 인식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리스, 할부금융 등 51개 캐피털사에서 발생한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
누적된 물가 상승으로 소매판매(경상지수) 둔화세가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최근 소매판매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상반기 소매판매 증가율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0.3%에 증가에 그쳤다.
상반기 기준으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8.1%, 7.1%씩 늘던 소매판매는 누적된 물가 상승으로 인해 2023년 2.
1분기 말 카드사 연체액 2.3조2004년 카드대란 이후 두 번째신용점수 700점 이하 카드론 평균금리 17.04%…전월 대비 상승
신용카드 이용자들이 1개월 이상 갚지 못한 연체액이 2조 원을 넘어섰다. 2002년부터 2006년 사이 수백만 명의 신용불량자를 양산했던 ‘카드 대란’ 사태 당시와 맞먹는 규모다.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카드값을 갚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 등 은행 신용카드 대출의 연체율이 급등하고 있다. 젊은 층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의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이용하는 서민들이 크게 늘었지만 금리를 감당하지 못해 한계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읽힌다.
29일 한국은행 경제
업계 실적 악화에 '통합' 몸살수수료 줄고 연체율 최고 수준은행 규제 받으면 신사업 타격
카드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주계 카드사들이 합병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만큼 카드업계가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힘든 여건이 됐다는 방증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신한카드 등 지주계 카드사
신용카드 연체액이 2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빚도 크게 늘어나 부실 뇌관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8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1개월 이상 신용카드 연체 총액은 2조5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3398억 원
‘금융문맹(financial illiteracy)’. 금융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을 글자를 모르는 문맹에 빗댄 말이다. 2023년 현재 국내 금융 소비자 대다수는 금융문맹 상태다. 금융 지식이 생존의 필수 요소라는 것은 십수 년 전부터 수없이 강조돼 왔다. 저축은행 후순위 사태, 신용카드 대란, 라임 펀드 등 대규모 소비자 피해로 필요성을 직접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