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후 36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서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에 대해 비판했다.
이 대표는 1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국민의힘을 넘어서 이제 조직에 충성하는 국민의힘도 불태워버려야
이석우 전 카카오 대표(사진)가 4년 만에 카카오를 떠난다.
10일 카카오에 따르면 안식 휴가 중이던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판교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오는 14일에 정식 퇴사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퇴사 결정은 최근 잇달아 발생한 사건 사고에 대한 피로감과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11년
카카오의 전·현직 경영진이 잇달아 구설에 오르며 수난을 겪고 있다. 카카오가 시동을 걸고 있는 각종 신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4일 음란물 유포를 막기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온라인서비스 제공)로 이석우(50) 다음카카오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네이버가 수사당국의 가입자 정보 제공 요청을 저지하는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한 가운데, 가입자 통신정보제공과 도·감청 논란의 최일선에 있는 이동통신 3사는 별 대책없이 손놓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정부의 개인정보 압수수색 영장이 범죄 혐의를 받는 당사자 이외 다른 이용자 정보까지 포함됐는지 여부를 전담해 검토하는 ‘포괄영장검토 전담 변
이동통신사들이 가입자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외면하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가입자의 통신자료제공 현황 공개청구에 응하라’는 고등법원 판결에 항고하기로 한 것이다. 다음카카오와 네이버 등이 ‘투명성 리포트’를 통해 수사당국의 정보제공 내역을 낱낱이 공개한 것과 완전히 반대다.
통신사는 오래전부터 수사당국에 통신자료를 제공
설상가상(雪上加霜)이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가 카카오톡 검열 논란으로 시련을 겪은 데 이어 이번엔 아동 음란물 유포를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소환됐다. 합병 직후 18만까지 돌파했던 주가는 12만원대까지 내려왔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아동ㆍ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전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땅콩리턴' 대한항공, 조현아 보직 사퇴
'땅콩리턴'으로 불의를 일으킨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이 보직을 사퇴했지만 대한항공 측이 이번 사건 유출자 색출에 나선 것에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한 매체에 의하면 이번 사태가 불거지자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의 휴대전화 메시지, 카카오톡을 검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땅콩리턴' 사태가 외부로 유출된 경
카카오톡 비밀 채팅 모드
무료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에 비밀 채팅 모드가 도입됐다.
다음카카오는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1대 1 비밀 채팅 모드'와 '채팅방 재초대 거부'기능을 8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밀 채팅은 이미 열려 있는 1대1 채팅방의 더보기 메뉴에서 '비밀채팅'을 누르거나 채팅 탭 하단의 채팅방 개설 버튼을 눌러 대화 상
재판을 받고 있는 정진우(45) 노동당 부대표가 혐의와 관련없는 대화내용이 검찰에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정 부대표는 2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대표는 법원에 열람등사를 신청해 자료를 받아본 결과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분노 표현이나 일상적인 대화, 밀양송전탑 철거와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뭘
한국 살기 좋은 나라 25위
한국이 ‘세계에서 살기 좋은 나라’ 종합순위에서 142개 국가 중 25위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분야별 순위에서는 큰 격차가 있었다.
영국에 기반을 둔 레가툼 연구소는 2013년을 기준으로 세계 142개국의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지난 3일 발표했다.
한국은 25위로 지난해 26위에 비해 한 계단 올랐다.
국회는 31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관계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이고 있다.
여야는 대정부질문 첫날인 이날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개헌 문제를 놓고, ‘경제살리기의 블랙홀’이란 박근혜 대통령식 주장과 ‘지금이 개헌의 골든타임’이란 반박을 펴며 거센 공방을 벌였다.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은 “현재
압도적인 회원 수를 자랑하며 국내를 대표하는 모바일 메신저로 꼽히는 '카카오톡'의 이용자가 급감하고 있다. 검찰이 SNS, 메신저 등을 통해 이뤄지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히면서 카카오톡 검열 논란이 일었기 때문.
이에 멀티미디어 SW전문기업 넥스트리밍(대표이사 임일택)은 지난 17일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익명 메신저 서비
텔레그램 가입자수 파벨 두로프 카카오톡 검열
독일 메신저 앱 ‘텔레그램’이 한국 시장에서 앱 다운로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톡 감청 논란 이후 사이버 망명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카카오톡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는 양상이다.
21일 구글에 따르면 텔레그램이 최근 구글플레이 인기 무료 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게임이 잇
◇ 현대중공업 임원인사, 262명중 81명 감축
현대중공업그룹이 16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임원 262명중 31%인 81명을 감축하는 고강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12일 오전 본부장 회의에서 전 임원 사직서 제출과 조기 임원인사를 결정한지 4일만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회사에 변화를 주고, 체질
검찰의 카카오톡 검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수사기관이 건강보험공단의 개인 의료정보를 수시로 들여다봤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16일 건보공단으로부터 받은 ‘개인정보 외부 기관별 제공현황’ 자료를 보면 201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 435만1507건의 건강보험 의료정보가 검찰과 경찰에 제공된 것으로 나타
다음 카카오 기자회견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 휩싸인 다음 카카오 이석우 공동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탈(脫) 카톡' 추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대체 메신저인 '텔레그램'으로의 망명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지난 11일 오늘의유머 커뮤니티에는 '텔레그램의 안좋은 점(후기글)'이라는 제목의 텔레그램 사용후
"검찰은 카카오톡 모니터링이나 검열을 하지 않고, 할 수도 없다. 논란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김진태 검찰총장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카카오톡 검열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 총장은 14일 열린 대검찰청 간부회의를 통해 "사실과 달리 '실시간 검열'을 우려해 속칭 '사이버 망명'이란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 매우
[2014 국감] 황교안 법무 "카톡감청ㆍ표현상 오해" 공식 사과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실시간 감찰, 감청의 오해가 생긴 부분은 오해의 표현 때문"이라며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검찰의 신중하지 못한 표현으로 인해 수사당국과 카카오톡에 대한 대중의 불신만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황
[2014 국감] 황교안, '카카오톡 검열 해명' 추궁에 진땀 "나도 카톡 써, 오해의 표현 탓"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의 법무부,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무료 메시지 서비스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 대한 야당의 거센 추궁에 진땀을 뺐다. 그는 사정기관의 사이버 명예훼손 수사 배경과 정당성을 추궁하는 야당의 공격이 이어지
'카카오톡과 공권력의 사이버사찰에 항의하는 시민모임' 회원들은 13일 서울 한남동 다음카카오 한남 오피스 앞에서 카카오톡 검열 논란과 관련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요상 시민대표가 다음카카오에 대한 요구사항을 읽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