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들의 사업재편 속도가 빨라지면서 그룹의 핵심 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이어지는 사업재편도 각 그룹이 향후 집중적으로 육성할 핵심사업이 눈에 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각 그룹이 핵심사업 강화와 신(新)성장사업 육성 차원에서 사업재편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재편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삼성그룹이다.
삼성그룹은 전자와 금융을 양축으로
요즘 재계의 최대 관심사는 계열사 재편이다. 주요 그룹들의 계열사 재편 목적은 모두 제각각이다. 경영권 승계구도 구축부터 지배구조 강화, 사업 효율화 등을 이유로 계열사 재편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들이 계열사 재편작업에 속도를 내며, 그룹의 판을 새롭게 짜고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주요 그룹의 계열사 재편 작업은 올해
현대차그룹이 최근 5년간 계열사 수를 크게 줄이는 등 공격적으로 계열사 수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4월 기준으로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수는 51개다. 이는 지난해 4월 57개와 비교해 6개가 줄어든 수치다. 옛 현대메티아, 현대엠코, 현대위스코, 현대하이스코, 현대오토넷 등 비교적 굵직한 그룹 내 계열사들이 사
30대그룹 고용
국내 30대 그룹의 직원 수가 지난 1년 사이 고작 8300명(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대기업들이 최근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잇따라 청년고용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 효과는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2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0대 그룹 계열사 중 전년과 비교 가능한 253곳
HMC투자증권은 6일 현대위아에 대해 중국 시장 실적이 부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판매 부진이 심화되면서 현대위아의 중국엔진법인 실적과 중국으로의 엔진 CKD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 목표를
하나대투증권은 17일 현대위아에 대해 실적 추정치 하향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5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내년부터 엔진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완성차의 출하 증가율이 둔화되면서 완성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현대위아의 실적도 3분기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11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총수일가에 대한 부당이익제공 금지규정 관련 자료’를 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금지규정 대상은 모두 186개사다. 지난해 4월 187곳과 비교해 거의 변동이 없는 숫자지만,
30대 그룹에 속한 덩치 큰 대기업 계열사들이 일감몰아주기 규제에서 대거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내부거래 규제대상 금액이 2년 새 58%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로는 거의 10조원이 빠졌다.
삼성·현대차 등 대기업 그룹 계열사들이 합병과 오너일가 지분 축소로 규제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현대자동차가 호텔사업 재편이란 묘수를 통해 계열사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이하 해비치호텔)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해소했다.
현대차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호텔의 토지와 건물을 해비치호텔에 현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롤링힐스호텔은 현대차가 소유하고 있지만 그동안 해비치호텔이 위탁받아 운영해왔다.
외부 기관의 감정평가 결과 롤링힐스호텔
키움증권은 1일 현대위아에 대해 하반기 증설을 통한 성장 발판마련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엔진법인의 20만대 증설은 오는 5월과 6월 경 완공이 예상되며 서산 오토밸리 KAPA 터보엔진은 내년 1월부터 10만대 규모의 양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4륜 변속기 15만대 증설과 지분
재계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탈출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11일 CEO스코어, 재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2월 14일 개정된 독점 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의 기존 내부거래 규제에 대한 유예기간이 이달 14일 종료되면서 규제 대상 계열사를 보유한 주요 그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개정된 공정거래법에 따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
현대차그룹이 최근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계획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11일 CEO스코어와 재계에 따르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인 정몽구 회장 오너 일가가 30%를 초과하는 지분을 보유한 상장계열사와 비상장 계열사(지분 20% 이상)는 현재 8곳으로 줄었다.
현대차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업은 모두 11곳이었으나, 지난
지난해 11월 삼성과 한화는 4개 계열사를 주고받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삼성으로서는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 매각을 통해 조직개편을 하고, 한화로서는 재도약을 위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게 된 것.
삼성그룹은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석유화학 및 방위산업 계열사 4곳을 한화에 매각했다. 이들 4개 계열사의 자산가치는 13조원으로
현대자동차 등의 계열사 제외로 대기업집단 소속사 수가 2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 63개의 소속 계열사 수가 1675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 달 전과 비교해 제외된 계열사는 16개, 새로 편입된 계열사는 7개다.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 계열사 수는 올해 4월 1677개
현대위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보통주 53만1095주를 취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정 부회장이 취득한 현대위아 지분은 1.95% 규모다.
회사 측은 “현대위스코 흡수합병으로 인한 신주배정절차다”라고 밝혔다.
이날 현대다이모스도 현대위아의 보통주 26만5575주를 취득했다. 이 결과로 현대다이모스의 현대위아 지분은 0.97%가 됐다. 현대
현대위아는 계열사인 현대위스코와 현대메티아를 흡수 합병하기로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현대위아는 "합병을 통해 금속소재 가공 역량을 강화할 기반을 마련,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의 이익을 증대하는데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합병비율은 현대위아 1, 현대위스코 1.5294722, 현대메티아가 0.1824270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1일이다.
코스피는 2070선 위에서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가 유입되며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40분 코스피지수는 2.18포인트(0.11%) 오른 2073.3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0.85포인트(0.48%) 상승한 16919.59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가 현대메티아와 현대위스코를 합병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이 현대위아를 비롯해 한꺼번에 3건의 계열사 합병작업을 단행하면서 지배구조 개편 사전 작업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대위아는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메티아 및 현대위스코 합병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위아의 현대메티아와 현대위스코 합병은 이사회 및 주주총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