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요원한 ‘부동산의 봄’ ] 내년 부동산 시장도 찬바람…“서울 아파트값 5% 이상 내릴 것” 부동산 시장의 봄은 내년에도 요원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아파트 기준으로 5% 이상 하락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부 전문가는 20% 이상 폭락할 수 있다고도 했다. 상승을 점친 전문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고돼 있고, 경기 침체를 알리는 지표도 연일 쏟아지는 등 내년 부동산 시장 반등 요소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 탓이다. 25일 본지가 부동산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4명은 내년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최소 5% 이상 떨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2명은 ‘5~10% 하 2022-12-26 06:00 문제는 금리·규제…“부동산 경착륙 막을 정부 규제 완화 필요”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상대로, 모두 내년 아파트값 하락을 점쳤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급격한 집값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부동산 시장 경착륙(호황이던 경기가 빠른 속도로 침체하는 현상)을 막을 정부의 대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집값 반등을 위한 필요조건으로는 올해 부동산 가격 급락의 원인인 기준금리 인상 중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본지의 부동산 전문가 설문에 따르면 ‘주택 기준 부동산 시장 저점은 언제로 보느냐’는 질문에 ‘내년 하반기’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서진형 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 2022-12-26 06:00 청약시장, 내년이 더 어둡다…“지방 미분양 심화” 올해 청약시장이 높은 대출 이자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내년에도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고금리·고물가 속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수요자들은 청약통장 사용에 신중을 기할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본지 부동산 전문가 설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내년 청약시장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한파가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내년 아파트 청약시장은 전매차익 기대 약화와 중도금 집단대출 이자 부담 등으로 1순위 청약 경쟁률과 청약자가 감소하는 등 2022-12-26 06:00 [ 2022 증시 결산 ] 올해 코스닥 679.29포인트로 5년만 하락 마감…전체 시총 131조 원 증발 올해 코스닥시장은 작년 말(1033.98포인트) 대비 34.3% 떨어진 6279.29포인트로 마감했다. 3년 만의 전년 대비 하락 마감이다.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상승률이 높았던 메타버스·NFT 등 성장주 관련 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운송 업종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29일 한국거래소는 ‘2022년 증권시장 결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인플레이션과 주요국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증시가 하락했고, 연저점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에 소폭 반등했다. 전체 시가 2022-12-29 17:28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어려웠던 올해 증시…믿고 투자하는 환경 조성해” 한국거래소는 29일 오후 3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올해 자본시장을 마무리하는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폐장식사를 통해 “올 한해 우리 자본시장은 어려움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11월 코스닥 우등기업을 엄선해 ‘글로벌 세그먼트’를 출범시켰고, 중소기업 리서치센터와 회계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활동을 강화했다”며 “물적분할 후 상장 시 모회사 주주 보호를 강화했고, 신규 상장기업 임 2022-12-29 17:29 ‘2977→2236’ 역주행 코스피…4년 만에 상승세 꺾여 종가 2236.40 전년비 25% 하락 시총 1767조 마감…20% 증발 수출악화, 외인ㆍ기관 매도 악재 주요국 증시순위 ‘사실상 꼴등’ 올해 코스피 지수는 3년 연속 지속하던 상승세가 꺾이면서 2300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지난해 시가총액 2203조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규모였던 코스피 시장은 올해 1767조 원으로 마감해 약 20% 쪼그라들었다. 2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22년 유가증권시장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지수는 전년 말(2977.65) 대비 741.25포인트(24.89%) 하락한 2236.40으로 2022-12-29 17:02 [ 유동성 위기, 터널의 끝은 ] ①“내년이 진짜 고비”…10대그룹 회사채, 내년 상반기 28조 만기 몰려 내년 만기도래 12% 늘어난 45조…3년내 최대 현대차 4.9조ㆍ롯데그룹 3.6조 등 상반기에 69% 집중 “금리 인상ㆍ부동산 침체 등 악재…내년까지 자금경색 이어질 수도” 제조업체인 A는 내년 투자할 여윳돈이 없다. 이 회사 재무담당자는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상환이 걱정이다. 회사채를 갚더라도 자금 ‘자금 보릿고개’가 예상된다”며 “매출까지 둔화하면서 현금 유입이 사실상 멈춰 경기가 회복되기만을 기다리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운업계 역시 폭풍 속을 지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B사 임원은 “금리인상 여파로 경기가 2022-12-18 13:40 ②돈줄 마르는 기업…전문가, “경기침체 부동산발 리스크 커” 전문가가 본 내년 회사채 시장…국고ㆍ우량 회사채는 숨통 트여 둔촌 주공 흥행 기대보다 저조…부동산 관련 옥석 가리기 진행 내년 위기 근원 경기침체ㆍ부동산…한계기업들 리스크 더 커질 것 #아시아개발은행(ADB)은 2023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9월 전망치보다 0.8%포인트나 내린 1.5%로 전망했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경제 둔화와 에너지값 상승 여파로 잠재성장률(2%)을 밑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앞서 한국경제연구원 1.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한국개발연구원(KDI) 1.8%,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1 2022-12-18 13:52 ③“만기의 무게를 견뎌라”…국내 기업, 내년에만 99兆 빚더미 국내 기업들이 내년 100조 원에 가까운 회사채 만기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시기 기업들이 낮은 금리를 노리고 다량 발행했던 회사채가 내년에 만기 도래해서다. 이에 긴축과 고금리 시기로 전환된 현재 시점에서 기업들이 대규모 회사채 만기 도래액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8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내년 국내 기업의 회사채 만기 도래 규모는 총 99조3697억 원이다. 2021년 처음으로 90조 원을 넘은 뒤로 꾸준히 상승해 100조 원에 임박한 셈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77조3990억 원) 2022-12-18 14:45 [ 공공기관 입사자 신원조사 ] 정부, 공공기관 입사자 신원조회 추진…제2의 신당역 살인 막는다 정부가 올해 9월 발생한 신당역 역무원 살인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공공기관 직원에 대해서도 입사 시 신원조회를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1일 이투데이의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입사자의 신원조회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 공공기관인 서울교통공사 직원이었던 전주환은 지난 9월 같은 공사에 다니는 여직원을 스토킹하고 이를 거부하자 신당역 화장실에서 흉기로 살해했다. 이 사건은 사회문제인 ‘스토킹 범죄’로 비화했고 특히 전 씨가 입사 당시 정보통신망법의 음란물 유포 전과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2022-12-12 05:00 조회 어떻게 하나...지방공기업·유관기관도 포함 추진 정부는 ‘제2의 신당역 사건’ 방지를 위해 내놓은 신원조회 강화 방안을 위해 국가공무원법 33조를 적용하되 법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만 신원조회가 가능하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가공무원법 제33조는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았거나 금고 이상의 실형의 경우 집행 이후 5년, 집행유예는 기간이 끝난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않으면 공무원에 임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 중 성폭력과 관련해서는 성폭력처벌법으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된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미성년자 2022-12-12 05:00 '단순폭행' 처벌받아도 공공기관 취업 못 하나…일각선 우려도 정부가 ‘신당역 살인사건’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신원조회 강화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제 2의 신당역 사건’을 예방할 수 있다는 순기능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국가가 개인의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거나 단순폭행 등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도 취업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신원조회의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1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공공기관 입사자의 신원조회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공무원과 2022-12-12 05:00 [ 점점 커지는 메타버스 세계 ] 새해 메타버스 ‘리얼리티 체크’가 시작된다 “메타버스 성장 가능성 답 처음으로 나올 것” 애플, MR 헤드셋 첫 제품 출시 예정 메타도 몇 달간 신제품 속속 공개할 듯 새해는 메타버스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미 차세대 기술로 떠오른 메타버스지만, 관련 기업들도 아이디어나 비전 제시에만 집중하면서 그간 가능성을 놓고 말만 무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내년엔 실제로 메타버스가 구현되고 관련 시장이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이 처음으로 나올 예정이라고 최근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보도했다. 대형 기술기업들은 내년 메타버스 기기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12-12 06:00 세계 인구 80억명 시대, 무시 못 할 ‘아바타 경제’ 세계 인구 올해 80억 명 돌파, 고령화 가속 가상공간서 창의성 극대화 메타버스 환경 주목 “2026년, 4명 중 1명 메타버스 1시간 체류”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2030년 887조원으로 팽창” 전 세계 인구가 올해 80억 명을 돌파했다. 엄청난 수치지만, 주목할 점은 증가율이 둔화했다는 것이다. 고령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회 활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유지하려면 각자가 능력을 개발하고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해졌다. 상황이 이러한 만큼 메타버스 세상에서 펼쳐지는 ‘아바타 경제’를 더는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2022-12-12 06:00 [ 미리본 2023년 M&A ] ③곳간 채우는 기업들, M&A 투자에 현금 풀까 #호텔롯데는 지난달 롯데칠성음료 주식을 전량 매각해 380억 원 규모의 현금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첨단소재와 에이치에이엠홀딩스 등 자회사 2곳의 지분 일부를 6800억 원에 매각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보유 중인 16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매각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현대백화점은 선제적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렌탈사업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가 곳간에 현금을 쌓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미래 성장엔진에 투자할 ‘실탄’을 확보하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 자산 증가 사 2022-12-11 10:50 ②IB전문가들, “M&A 시장 회복 내년 3분기…2차전지, 신재생 유망” 글로벌 긴축 기조의 여파로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에도 혹독한 겨울이 찾아왔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국내 M&A 규모는 지난해 대비 ‘반토막’ 났다. 최근엔 신규 딜(Deal) 자체가 없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난해 프로젝트 딜이 쏟아지며 M&A 관련 법률자문 및 재무실사를 맡은 회계법인·로펌이 인력난에 시달렸던 데 비하면 ‘상전벽해’ 수준이다. M&A 시장엔 언제쯤 온기가 돌까. 국내 주요 회계법인·로펌 M&A 부문 관계자들은 10명 중 5명이 내년도 M&A 시장 회복이 3분기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성사됐던 2022-12-11 10:50 ①[미리본 2023년 M&A시장]①“저 좀 사가세요”, 손 사례치는 대기업...발 빼는 PEF 글로벌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로 M&A 시장에 부는 한파가 매섭다. 매물은 넘쳐나지만, 선뜻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업계에서는 “딜이 사라졌다”는 말이 나온다. 내년 시장도 어둡다.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는 데다 높은 금리를 줘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기업들은 ‘생존’ 자체가 목표가 됐다. ◇거래 불발·재협상·잠정 연기…매물 쌓여가는 M&A 시장=11일 금융정보업체 딜로직(Dealogic)이 이투데이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M&A 규모는 496억5400만 달러(약 65조9077억 원)로 집계됐다(11월 22일 2022-12-11 10:50 31323334353637383940 많이 본 뉴스 01 '그것이 알고 싶다' 28일 결방…정우성ㆍ황정민 '서울의 봄' 대체 편성 02 ‘오징어 게임2’ 호불호는 갈렸지만...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 03 발달장애 작가‧미술 영재, 을사년 ‘뱀’ 주제로 온라인 전시회 개최 04 하늘로 떠난 줄리엣...올리비아 핫세 향년 73세로 타계 05 문가비 “정우성에 어떠한 것도 요구한 적 없어…아이는 실수 아냐” 06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사무실 점거…의정활동 겁박 중단해야” 07 서효림, 故 김수미에 대한 그리움…"괜찮은 척 살다가도 불쑥, 잘 살아낼 것" 08 [내일날씨] 낮부터 추위 주춤…충남·호남 아침까지 ‘눈’ 09 국힘 “명분없는 연쇄적 줄탄핵...민주당 정부 붕괴 시도 규탄” 10 ‘세종-포천 고속도로 민원해소’...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모현읍 주민에 감사패 받아 최신 영상 [ENG/SUB]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신기록을 쓰고 있는 이유는?[컬처콕 플러스] #skz #straykids 증권·금융 최신 뉴스 [주간증시전망] 국내증시 연초 아웃퍼폼 효과 기대…차이신 제조업 PMI 주목 [투자전략] 1년만 167원 오른 원화, 역대급 약세…환노출 ETF 투자해볼까 [베스트&워스트] 젠큐릭스, 자회사 지분 매각에 62% 급등 [베스트&워스트] 신세계푸드, 정용진 회장 ‘트럼프 만남’에 19%↑ 겨울철 '꽈당' 낙상사고 80만 건…상해보험으로 보장받으세요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줄인하…기준금리 인하 반영 롯데글로벌로지스,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예금자 보호 한도, 5000만→1억으로 상향 [오늘의 주요공시] 윈스·다원시스·케이엔제이 등 [급등락주 짚어보기] 양자컴퓨터 관련주 케이씨에스 ‘上’…오징어게임 관련주↓ 뉴스발전소 ‘푸른 뱀의 해’ 2025년, 게이머들을 사로 잡을 기대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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