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천 경정 검찰 출석, 무슨 조사 받나… '핵심인물' 정윤회·조응천 출석일은?

입력 2014-12-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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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천 경정 검찰 출석

▲박관천 경정 검찰 출석(사진=뉴시스)

정윤회의 국정 개입 의혹이 담긴 문건 작성자로 알려진 전 청와대 행정관 박관천 경정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박관천 경정은 4일 오전 9시 18분 서울중앙지검에 변호인과 함께 출석했다. 그는 문건 작성 여부와 상부 지시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라는 말만 하고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박관천 경정은 우선 문건 내용, 작성 경위와 관련해 명예훼손 수사 전담 부서인 형사1부(정수봉 부장검사)에서 조사를 받고, 상황에 따라 문건 유출과 관련해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에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관천 경정을 상대로 문건에 있는 청와대 비서관 핵심 3인과 정윤회씨의 회동을 직접 확인했는지, 문건 작성을 누가 지시했는지 등을 우선 캐묻고 외부 유출 의혹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명 '정윤회 문건' 내용 관련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이재만 비서관 등 청와대 3인과 정윤회에 대한 수사도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 고소인 8명과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게 출석하도록 통보했다. 이에 정윤회에 대한 출석 통보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세계일보는 지난달 28일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이라는 문건을 보도했다. 문건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을 '십상시'로 묘사하며 정씨가 그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국정 전반을 점검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청와대는 당일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 8명 명의로 세계일보 사장과 편집국장, 기자 등 6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박관천 경정 검찰 출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관천 경정 검찰 출석, 수사가 빨리 진행되네. 박근혜 입김 덕분인가”, “박관천 경정 검찰 출석, 조사한다고 다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아니니”, “박관천 경정 검찰 출석, 정윤회를 빨리 조사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관천 경정 검찰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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