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조합원 고령자 대비 소득구조 따른 다양한 상품 개발 필요"

입력 2015-07-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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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인구구조 변화와 신협의 대응’ 세미나 개최

신협중앙회는 2일 대전 신협중앙회관 2층 대강당에서 신협 임직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와 신협의 대응’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 문철상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비하는 신협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로 삼고, 신협이 서민은 물론 다양한 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평생 금융 동반자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최현자 교수는 ‘조합원 고령화에 대비한 금융서비스 강화 방안’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개인과 기업·정부에 각각 다른 리스크가 되고 있으며 이러한 리스크가 결국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이자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신협 조합원 고령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고령자의 소득 구조에 따른 다양한 상품개발 △예비 고령자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 제공 및 개발 △비금융권 업종과의 협업(Collaboration)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고령층 조합원의 행복한 노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재무적ㆍ비재무적 이슈를 포괄하는 코칭(Coaching)을 제안했다.

또 다른 발표자인 제일기획 DNA센터 허원구 팀장은 “금융기관 중심의 천편일률적이고, 일방적인 상품 및 서비스로는 조합원 고령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향후 신협이 청년 조합원을 증대하려면 빅데이터(Big Data)를 활용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청년층의 니즈를 충족하는 상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신협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광고를 수반한 홍보활동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주진우 관리이사는 “중앙회는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가 사회, 경제적으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해 가고 있는 경향에 주목해 왔다”며 “신협은 조합원의 고령화와 함께 젊은 조합원의 유입저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장년 및 청년 조합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제발표에 이어 성균관대학교 한상만 교수, 명지대학교 송재일 교수, 전북대학교 송춘호 교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김대익 박사, 광주교회신협 윤석구 전무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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