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척추디스크 환자, 수술만이 정답?

입력 2019-10-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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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령과 성별 등에 관계없이 ‘추간판탈출증’ 을 호소하는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흔히 ‘디스크’ 라고 알려져 있는 추간판탈출증은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학생과 장시간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 등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며 호발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

여기에 필수품처럼 되어버린 스마트폰과 PC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청소년층에서도 척추디스크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흔히 말하는 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탄력성을 가진 구조물인 디스크가 과도한 압력에 의해 밀려나가 주변의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과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만약 허리와 골반에 반복되는 통증을 겪고, 다리가 저린 증상이 발생한다면 단순 요통으로만 치부할 게 아니라 허리디스크가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는 질환들을 방치해서 상황을 악화시키기보다 조기에 바로 잡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권병재 대구 바른몸한의원 대표원장은 “보통 디스크 질환이라고 하면 수술적인 요법을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디스크 환자의 95%는 수술이 필요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디스크가 밀려나오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해결하면 수술 없이도 디스크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척추를 틀어지게 하는 골반대와 견갑대의 균형을 잡고 척추의 정렬을 바르게 해 디스크에 가해지는 비정상적인 압력을 해소하면 밀려 나간 디스크가 복원되며 통증이 개선된다. 여기에 약침과 한약으로 척추와 관절을 지탱해주는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운동 및 자세교정을 통해 일상관리를 시행한다면 척추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예방도 할 수 있다.

디스크 질환은 근본 원인을 해결하면 수술 없이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수술적 요법은 뒤틀어진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근본 치료가 될 수는 없다. 척추의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 잡는 추나요법과 약침 및 한약 등을 활용해 척추와 관절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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