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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인탑스에 대해 1분기 실적 개선 모멘텀이 강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 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3758억 원, 영업이익 534억 원, 순이익(지배주주) 407억 원을 전망한다”며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국내 & 해외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전방 고객사의 진단키트 폭발적인 수요 증가→신사업 부문의 생산 확대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의 전략적 거점이 2011~2013년 베트남으로 대규모 이전한 후에 구미 지역 생산 공장의 유휴 생산 시설 활용을 모색했고, 2016년 이후 신사업 부문으로 다각화에 성공했다”며 “1분기 실적 개선 이유도 신사업의 모멘텀이 강화된 것이며, 향후에도 영역 다각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인탑스가 순현금 2727억 원에 장기금융자산 280억 원, 투자부동산 700억 원을 합한 가치 3707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 안정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