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로 위기탈출] CJ대한통운, 첨단기술 적용 ‘미들마일 물류’ 디지털화 박차

입력 2023-09-25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첨단기술로 화주ㆍ차주 편의성↑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미들마일(Middle-Mile) 물류 시장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미들마일(Middle-Mile) 물류 시장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을 적용해 미들마일(Middle-Mile) 물류 시장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미들마일은 화주(화물을 보내는 사람)가 요청한 화물을 차주(차량기사)가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기업과 기업간 화물 운송을 의미한다. 택배와 같이 최종 소비자가 상품을 받는 라스트마일의 전 단계다. 국내 미들마일 시장 규모는 약 30조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더 운반’의 출범을 통해 미들마일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더 운반은 AI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운송 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론칭 후 6개월 간 시범서비스가 운영돼 왔다.

더 운반은 빅데이터 기술로 미래 교통량을 예측해 화주와 차주에게 보여준다. 미리 학습된 과거 교통상황 데이터들을 분석해 당일 운송뿐 아니라 향후 수행할 노선의 최적 경로와 예상 운행시간을 나타낸다.

이를 활용해 화주는 자신이 보낸 화물이 공장, 물류센터, 유통대리점 등의 목적지에 언제 도착하는지 예측할 수 있다. 차주의 경우 안내된 최적 경로를 통해 운행시간과 유류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요일별, 시간대별로 달라지는 교통 체증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차주들이 왕복 물량을 실을 수 있도록 매칭해주는 ‘실시간 복화 노선 시스템’도 개발했다. 한 곳의 목적지까지 운송한 후 돌아오는 길에 추가 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칭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차주는 화물 없이 빈 차로 돌아오는 ‘공차 운행’을 줄일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수입은 더욱 향상된다. 이 기술은 올 하반기 내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인수증도 개발을 마치고 하반기에 더 운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인수증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면 운행기록 등의 핵심 데이터가 모두 암호화돼 임의로 접근하거나 수정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차주와 주선업체, 화주 간 정확한 운행실적을 바탕으로 운임 정산이 이뤄지고 상호 신뢰도 또한 높아지게 된다.

CJ대한통운 디지털물류플랫폼 최형욱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해 플랫폼을 이용하는 화주와 차주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상호 신뢰도 또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866,000
    • +1.24%
    • 이더리움
    • 4,060,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48%
    • 리플
    • 3,990
    • +5.39%
    • 솔라나
    • 252,200
    • +0.88%
    • 에이다
    • 1,138
    • +0.35%
    • 이오스
    • 932
    • +2.42%
    • 트론
    • 364
    • +2.54%
    • 스텔라루멘
    • 501
    • +4.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400
    • +0.27%
    • 체인링크
    • 26,850
    • +1.09%
    • 샌드박스
    • 542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