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위 "향후 공청회 등 통해 사고조사 과정 투명하게 공유"

입력 2025-01-0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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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록장치 내주 미국으로 출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브리핑에서 유가족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브리핑에서 유가족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사조위)는 3일 "향후 유족 및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사고조사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사고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사조위는 이날 무안공항 여객터미널 2층 대합실에서 현장수습 상황 등 유가족 대상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고조사는 국제기준과 국내법령에 따라 총 12단계로 구분해 실시하며 현재는 4단계인 사고조사에 기본이 되는 관련 정보와 자료 수집을 위한 현장조사를 진행 중으로 이후 사고기 잔해 및 데이터 분석・시험, 보고서 초안 작성, 공청회, 관련 국가 의견 수렴,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조사 결과를 최종 공표한다.

사조위는 사고발생 후 국제협약에 따라 사고기종 설계・제작 국가인 미국 사고조사당국에 통보했으며 12월 31일부터 한미 합동 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잔해확인과 더불어 분야별 전문그룹(운항ㆍ정비ㆍ랜딩기어)을 구성해 현장조사 중이다.

또 관제사 인터뷰, 사고현장 드론 촬영 등을 완료했으며 수거한 음성기록장치는 자료를 인출해 녹취록을 작성 중이다.

파손된 비행기록장치는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해 미 사고조사당국과 합동 분석을 위해 다음 주에 조사관 2명이 미국으로 출발해 사고 원인 조사에 필수적인 정보를 분석할 예정이며 향후 조사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계속 수집하면서, 해당 자료에 대한 검사・분석・시험 결과를 토대로 조사보고서 초안을 작성할 계획이다.

사조위는 "이번 사고가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대형 항공사고인 만큼 최우선 조사과제로 삼고 신속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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