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울산 HD서 ‘K리그1 득점왕’ 주민규 영입

입력 2025-01-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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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주민규. (사진제공=대전하나시티즌)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한 주민규. (사진제공=대전하나시티즌)

프로축구 K리그1의 대전하나시티즌이 두 차례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던 국가대표 출신 스트라이커 주민규를 울산 HD로부터 영입했다.

5일 대전은 주민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적엔 황선홍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 감독은 주민규의 K리그1 성적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국가대표팀 임시감독 시절 그를 국가대표로 처음 선발하기도 했다.

고양 Hi FC에서 데뷔한 주민규는 2013, 2014시즌 56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로 이적해 3시즌 동안 71경기 37골 10도움을 올렸다. 이후 상주 상무에서 2017, 2018 두 시즌 간 43경기 2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주민규는 2019년 울산 HD로 이적했고 2020년엔 제주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겨 89경기 47골 10도움을 올렸다.

2020년부터 주민규의 전성기가 시작되며 그가 K리그1의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공격수임을 팬들에게 입증했다. 2020년엔 제주의 K리그2 우승에 일조했고, 2021년엔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2023년엔 울산 HD로 복귀해 득점왕 및 K리그1 베스트11을 수상하며 팀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가치를 높였다.

지난해 3월엔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국가대표 역대 최고령 데뷔전을 치렀다. 같은 해 6월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전에서 첫 국가대표 골을 넣었다.

주민규는 “(대전은) 많은 팬이 축구특별시라고 말할 정도로 응원이 굉장히 열정적인 팀”이라며 “대전을 선택하는 데 팬들의 영향이 컸다. 동계훈련에서 몸을 잘 만들어 제게 기대하는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은 주민규 영입과 더불어 지난해 코리아컵 MVP와 득점왕을 수상한 포항 스틸러스의 정재희도 영입하며 최전방 공격진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이외에도 하창래, 임종은 등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하는 등 선수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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