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사외다)' 열연한 배우 김재철이 매니지먼트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7일 "영화 '파묘'로 수많은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재철과 함께해 기쁜 마음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늘 안정적인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재철은 다채로운 장르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배우"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김재철의 다양한 활동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김재철은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기량을 넓혔고, 영화 '바람', 드라마 '하이에나', '킬힐' 등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묘'에서 3대째 집안에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고 있는 박지용 역을 맡아 열연하며 신스틸러로 맹활약했다. 특히 김재철은 '파묘'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24 서울국제영화대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개봉한 영화 '행복의 나라'에서는 시대 야만성을 대표하는 전상두(유재명 분)에게 절대복종하며 극악무도한 짓도 서슴지 ㅇ낳는 진 과장 역을 맡아 광기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했다.
지난달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사외다'에서는 다정다감한 성격의 보건 교사 홍태오 역을 맡아 단단한 어른 남자답게 따스하면서도 묵묵히 주변인을 위로하는 유죄인간 면모를 탁월하게 그려냈다.
한편, 김재철이 새해 새출발하게 된 엑스와이지 스튜디오에는 배우 정성일, 조보아, 장윤주, 지혜원, 금해나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