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ㆍ하마스 휴전 개시…인질 3명ㆍ수감자 90명 교환

입력 2025-01-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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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안 합의 후에도 진통 겪다 첫 이행

▲이스라엘 인질과 가족들이 19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셰바 메디컬 센터에서 상봉하고 있다. 텔아비브/AFP연합뉴스
▲이스라엘 인질과 가족들이 19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셰바 메디컬 센터에서 상봉하고 있다. 텔아비브/AFP연합뉴스
휴전안 합의 후에도 신경전을 벌이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6주간의 휴전을 개시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 여성 인질 3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90명을 맞바꾸는 휴전안을 이행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엄청나게 감동적인 날”이라며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인질들은 지옥을 겪었고 이제 어둠에서 빛을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인질과 수감자 교환에 앞서서는 구호품 배달 트럭 수백 대가 이스라엘이 통제 중인 케렘 샬롬 검문소에 도착했다. 이후 휴전이 개시된 지 몇 분 만에 첫 번째 트럭이 가자지구 진입을 시작했다.

지난주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6주간의 휴전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하마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은 공습을 재개했고 이 과정에서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결과적으로 휴전은 애초 약속보다 3시간 늦게 발효됐다.

국제사회는 휴전안의 첫 이행을 축하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많은 고통과 죽음 끝에 오늘 가자지구에서 총소리가 멈췄다”며 “이제 나머지 합의안 이행은 새 정부의 몫”이라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번 석방은 훌륭하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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