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일본 금리인상, 엔캐리 청산 유인 낮아…연휴 중 대외여건 변화 모니터링”

입력 2025-01-24 13: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생침해 금융범죄 예방·단속에도 최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설 연휴를 앞두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설 연휴를 앞두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과 관련해 작년 7월 대비 엔캐리 청산유인은 낮지만, 향후 대외여건 변화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이 원장은 설연휴를 앞두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BOJ금리인상으로 지난해 엔캐리 청산에 따른 시장충격 재발에 대한 일부 우려가 있으나 현재는 작년 대비 미국과 일본의 금리격차가 커지고 엔화도 약세여서 엔캐리 청산유인은 낮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 원장은 “작년 BOJ 금리인상 직후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악화로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시장 충격이 발생한 만큼 향후 대외여건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설연휴 중에도 미국연방준비제도(Fed)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결정, 미국 물가지표 발표 등에 따라 글로벌 시장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기재부, 금융위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필요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언제든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춰달라”며 “설 연휴 전후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 예방과 단속에도 전념을 다 하고, 불법행위는 엄정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용, 샘 올트먼-손정의 3자 회동... ‘AI 동맹’ 구축
  • "투자도 잘하네"…'피겨 퀸' 김연아가 사는 마크힐스는 [왁자집껄]
  • '세기의 사랑' 앗아간 사망까지…독감만큼 무서운 '이것' [이슈크래커]
  • 올해 1만 원 더 인상된 문화누리카드…신청하고 문화생활 혜택받아볼까 [경제한줌]
  • 현대차 노조까지 확전 가능성…통상임금 소송전 본격화
  • 트럼프 관세 발효에...중국, 즉각 보복관세·구글 반독점 조사 맞대응
  • 오픈AI 만난 카카오…AGI 시대 앞당긴다
  • 이번에는 석굴암 조명…국립중앙박물관 굿즈 '뮷즈' 품귀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4,940,000
    • +2.74%
    • 이더리움
    • 4,297,000
    • +4.68%
    • 비트코인 캐시
    • 522,000
    • +2.86%
    • 리플
    • 4,023
    • +6.23%
    • 솔라나
    • 325,900
    • +3.07%
    • 에이다
    • 1,172
    • +4.74%
    • 이오스
    • 931
    • -0.53%
    • 트론
    • 348
    • -1.14%
    • 스텔라루멘
    • 540
    • +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2.4%
    • 체인링크
    • 31,840
    • +5.85%
    • 샌드박스
    • 624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