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 4000만원대’ 현대차·기아, 전기차 13종 최대 500만원 할인

현대차, 전기차 9개 차종 대상 할인
기아, 니로 EV·EV9 등 4개 차종 할인
지자체 보조금·제조사 할인 보조금 추가

▲더 뉴 아이오닉 5. (자료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고객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500만 원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5일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총 13종에 대해 기본 차량 가격 할인에 월별 재고 할인까지 더해 차종별 최대 300~500만 원의 전기차 구매 혜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현대차의 대상 차종 및 최대 할인 금액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300만 원 △코나 일렉트릭 400만 원 △포터 II 일렉트릭, ST1 500만 원 △아이오닉 5 N, 캐스퍼 일렉트릭 100만 원이다. 제네시스의 경우 GV60 300만 원, G80 전동화 모델 5% 가격 혜택을 지원한다.

서울에서 최대 구매 혜택을 적용 받아 차량을 구매 시 세제 혜택 후 주요 차종의 실구매가는 △아이오닉 5 2WD 롱레인지 19인치 빌트인 캠 미적용 모델 4438만 원 △아이오닉 6 2WD 스탠다드 18인치 모델 3781만 원 △코나 일렉트릭 2WD 스탠다드 17인치 모델 3152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례로 아이오닉 5 모델은 기존 가격 5410만 원에서 정부 보조금 및 제조사 할인 비례 보조금 613만 원, 서울 지자체 보조금 약 59만 원, 현대차 혜택 300만 원을 반영해 4438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 케어 프로그램 ‘2025 EV 에브리 케어’ 서비스를 통해 8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하고 있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구매자의 실구매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 니로EV·EV6·EV9도 할인

▲더 뉴 EV6 (자료제공=기아)

기아는 전기차 모델 할인 행사 ‘EV 페스타’를 통해 △니로 EV 200만 원 △EV6 150만 원 △EV9 250만 원 △봉고 EV 350만 원의 제조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생산분에 대해서는 추가 할인까지 진행해 최대 500만 원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서울시 기준으로 EV 페스타를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EV6 2WD 19인치 롱레인지 트림 4058만 원 △EV9 2WD 19인치 에어 트림 6560만 원 △니로 EV 에어 트림 3843만 원 △봉고 EV 1톤 2WD 초장축 킹캡 스마트 셀렉션 트림 2450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기아 ‘EV 페스타’ 할인 대상 차량 가격. (자료제공=현대차그룹)

EV6 2WD 19인치 롱레인지 트림 모델은 기존 가격 5060만 원에서 EV6 제조사 할인 150만 원, 2024년 생산분 할인 200만 원, 정부 보조금 580만 원, 서울시 보조금 60만 원, 정부 추가 보조금 30만 원에 관련 세제 효과를 더해 4058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고객의 전기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구매 혜택 강화하고 고객들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