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작년 영업익 44.9%↓…“올해 수익성 강화 총력”

입력 2025-02-05 14:50 수정 2025-02-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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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와 소비심리 악화 영향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 사옥.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청담 사옥.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 계열 패션기업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3086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4.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823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97.9% 줄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상기후와 소비심리 악화로 국내 패션시장 전반이 침체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는 지난해 12월 통상임금 관련 대법원 판결에 따라 퇴직급여 충당금 등 일회성 인건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 급감에 영향을 미쳤다. 통상임금 판례 변경 효과를 제거한 4분기 영업이익은 73억 원 수준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해 △모든 비용 제로베이스 검토 △자산 효율성 극대화 △본업 경쟁력 확보 △효율 중심 업무 혁신을 중점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고정비는 전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모든 비용에 대한 재검토와 보유 자산 활용도 점검을 통해 비용과 자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본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 브랜드에 대한 리브랜딩을 추진하고, 투자대비수익률(ROI) 중심의 전사적 업무 혁신에 나선다. 2024년 말 발표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에 따라 자사주 소각, 선진적 배당절차 확립 등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도 실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는 전사적 체질개선과 본업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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