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빛낸 '원조 아이콘' 블랙핑크가 올해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본격 날갯짓을 펼치는데요.
올해 월드투어를 예고한 블랙핑크는 제니를 필두로 모든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앞두고 있는데요. 각각의 멤버들 모두 끼를 타고난 데다 음악적으로 역량을 뽐내고 있죠.
여기에 제니, 지수는 드라마 시리즈 등에도 출연해 연기자의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왔는데요. 리사도 미국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에 캐스팅되면서 배우의 길을 걸었죠.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등 여러 방면에서 맹활약하는 이들의 '최애 차'는 무엇일까요?
그만큼 멤버들이 친구처럼 어울리는 데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제니의 드림카는 포르쉐 타이칸입니다. 2022년 출시 당시 세상에 단 2대뿐인 이 차량은 이는 제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하면서 화제를 모았는데요.
포르쉐 영상에 출연한 제니는 "차량 내부를 디자인할 때 구름 속에 앉아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차의 색감이나 디테일이 원하던 대로 나와서 기뻤다"고 말했죠.
또한,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 마켓에는 지난해 한 이용자가 이 차량을 2억9000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용자는 "한정판 포르쉐 타이칸 제니루비제인 4S 크로스 투리스모를 판매한다. 일명 제니카"라며 "블랙핑크 제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전 세계에 딱 두 대 제작됐다. 한 대는 제니 소유, 한 대는 서울옥션에서 지난해 경매했으며 작성자가 경매 낙찰했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본 차량의 가치를 알아주시는 분께 판매 희망"이라고 적으며 "차량 인수 시 받은 제니 친필 사인도 포함"이라고 덧붙였죠.
이에 로제는 미국에서 파파라치 샷으로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종종 포착됐죠. 특유의 각진 해당 차량은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여성들의 '원픽' 차량으로 꼽히는데요.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끝판왕’으로 여겨져 왔죠.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는 통상 'G바겐'(G-Wagen)으로 불립니다. G바겐은 지난해 처음으로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는데요.
올해 상용 예정인 G바겐의 전기차 모델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같게 사다리형 프레임 구조를 유지하면서, 기존 독립식 전륜 서스펜션과 더불어 새롭게 개발된 견고한 후륜 강성 차축의 조합이 적용됐죠.
여기에 전동화 차량 특화 사양 및 기능을 적용해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됐다고 하는데요.
해당 차량은 벤츠그룹 양산차 중 최초로 개별구동 방식이 적용돼 각각 146.75마력(hp)의 출력, 합계 최대 587마력의 힘을 발휘합니다.
차량 하부에는 사다리형 프레임에 결합해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춰주는 118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국내 인증 기준 최대 392km의 1회 충전 복합 주행거리까지 제공하는데요.
특히 차량 하부 패널은 높은 강도의 탄소 복합 소재로 만들어 오프로드 주행 중 지면 충격 시 배터리에 물리적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 국내 70대 한정 판매된 벤츠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 에디션 원 모델의 가격은 2억3900만 원으로 알려졌죠.
28일 첫 솔로 정규앨범 '얼터 에고'로 돌아오는 리사는 멤버 중 가장 차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리사의 최애 차량 중 하나는 로제의 차량과 같은 G바겐인데요.
앞서 리사는 자신의 레이블 이름을 딴 유튜브 채널 '라우드'에서 자신의 차량을 공개했는데요. 그는 슈퍼카 튜닝 업체로 유명한 '만소리'에서 자신만의 차량을 탄생시켰죠.
마크뿐 아니라 내외장재를 직접 선택해 본인의 개성을 한껏 뽐낸 차를 만들었는데요. 고성능인 동시에 개성까지 확보할 수 있으니 개성 강한 리사에게는 안성맞춤이라는 평가입니다.
또 다른 리사의 최애 차는 바로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페라리의 한정판인 '슈퍼패스트'는 브랜드의 전설적인 65° V12 엔진을 장착, 페라리가 지금까지 출시한 모든 로드카 엔진 중 가장 높은 출력인 830마력(9500rpm)을 자랑하죠.
이외에도 리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붉은색 롤스로이스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업데이트했는데요. 평소 리사의 슈퍼카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95년생인 지수는 블랙핑크의 맏언니인데요. 지수가 소요한 차량은 벤츠 GLS입니다.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에서 2015년부터 생산 중인 C클래스급 중형 SUV로 국내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데요.
그 인기에 걸맞게 벤츠는 GLC 및 GLC 쿠페, GLE 쿠페, GLS 등 벤츠의 중·대형 SUV 세그먼트 4개 모델에서 선택 가능한 트림이 기존 6종에서 10종으로 확대했죠.
GLC는 파워풀한 비율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조화, 이전 세대보다 더욱 넓어진 적재공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 및 효율성, 최신 안전 및 편의품목 탑재 등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탄생한 새로운 세대 모델입니다.
최고 출력은 258마력, 최대 토크 40.8kg.m로 뛰어난 기능을 지닌 GLC는 제로백까지 약 6.2초가 걸립니다.
지난해 혜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지수는 해당 차량을 구매한 이유에 대해 "혜리의 차를 탔는데 좋더라. 차를 사면 이 차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다만 해당 영상에서 지수는 "운전을 즐기지는 않는다. 주차할 때와 주차장 들어갈 때가 제일 좋다"고 솔직 고백을 했죠.
이렇듯 개성 넘치는 블랙핑크 멤버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차량을 선택해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솔직한 그들의 개성은 많은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죠.
1년 5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월드 스타' 블랙핑크의 움직임에 더욱 이목이 가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