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지난해 영업익 825억…전년比 17.8% 감소

입력 2025-02-0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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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로젯·헴리브라 등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 성장세 지속…연구개발비용 증가

▲JW사옥 전경 (사진제공=JW중외제약)
▲JW사옥 전경 (사진제공=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의 연간실적이 역성장했다.

JW중외제약은 연결기준 2024년 매출 7194억 원, 영업이익 825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3.9%, 17.8% 감소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11.5%로 두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영업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등으로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JW중외제약의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58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했다. 피타바스타틴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이 762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18.4% 성장했다. 스타틴 단일제인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제품군(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매출은 1619억 원으로 전년보다 9.3% 늘었다. 혈우병 치료제인 ‘헴리브라’는 107% 증가한 489억 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일반의약품 부문은 전년 대비 8.9% 감소한 51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수액제 부문은 2470억 원의 매출로 전년(2478억 원) 수준과 유사했다. 지난해 의정갈등 장기화로 기초 수액 처방이 감소했지만,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이 789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6% 성장해 선방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실적 성장세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인 R&D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의 올해 실적 전망은 밝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복합제 시장 확대에 따른 처방량 증가로 리바로·리바로젯·리바로브이 등 리바로 제품군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영양수액제의 처방 확대, 신제품 위식도염 치료제 라베칸듀오 출시 효과가 기대돼 올해 매출액은 8197억 원, 영업이익은 107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0일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타발리스’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타발리스는 미국 리겔 마파슈티컬로부터 도입한 약물로 급여 적용 이후 6월부터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상품 판매 개념의 코프로모션이 아닌 판권 도입을 통한 판매이기 때문에 마진율도 높은 편으로 매출 발생 시 이익률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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