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는 추운 날씨를 보이다가 서서히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했다.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눈구름대가 수도권으로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에는 눈이 내리고 제주도와 전라권에는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조현호 기자 hyunho@](https://img.etoday.co.kr/pto_db/2025/01/600/20250131102117_2131556_1199_776.jpg)
7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8일 아침 최저기온은 -17~-5도,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10도 이하(중부 내륙, 전북 동부, 경북 북부 -15도 이하), 낮 기온도 0도 이하(중부 지방, 일부 남부 내륙 -5도 이하)로 낮겠다.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충남 서해안은 아침까지, 전북 서부는 오후까지, 전남권 서부는 밤까지 눈이 이어지겠다. 제주도도 밤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8일까지 이틀 간 대전·세종·충남, 충북에는 5∼10㎝의 눈이 예보됐다. 9일까지 전북,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에는 5∼20㎝, 제주도 산지 10∼30㎝, 제주도 중산간 5∼20㎝, 제주도 해안 3∼8㎝, 울릉도·독도에 5∼10㎝의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5∼10㎜, 전북,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 5∼20㎜, 울릉도·독도 5∼15㎜, 제주도 5∼30㎜다. 전라권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1∼3㎝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산지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서해 먼바다와 서해 남부 앞바다, 동해 먼바다는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