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서비스·투자·원산지·경제협력 등 논의
![▲윤석열 대통령과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지난해 11월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etoday.co.kr/pto_db/2024/11/20241125135937_2106522_400_473.jpg)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일곱 번째 공식 협상이 열린다. 정부는 이번 협상에서 상품·서비스·투자·원산지·경제협력 등 11개 분야별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말레이시아 FTA 제7차 공식 협상'을 연다고 밝혔다.
우리 측은 권혜진 산업부 FTA 교섭관을, 말레이시아 측은 수마디 발라크리쉬난(Sumathi Balakrishnan) 투자통상산업부(MITI) 협상전략국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70여 명의 양국 협상단이 참여한다.
양국은 지난해 3월 한-말련 FTA 협상 재개 선언 이후, 세 차례 공식 협상을 통해 협정문 전반에 걸쳐 속도감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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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는 이번 제7차 공식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원산지, 경제협력 등 총 11개 분야별 협상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시장접근 협상을 포함해 양국 간 교역·투자 증진 및 경제협력 확대에 관련된 세부 사항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권 교섭관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FTA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아세안 지역의 주요 협력국인 말레이시아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FTA를 신속히 타결하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