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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디딤펀드에 출시 이후 17일까지 1004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19일 밝혔다.
일평균 유입액(영업일 기준)은 지난달 11억4000만 원에서 이달 18억2000만 원으로 60%가까이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딤펀드는 수익률 측면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디딤펀드의 출시 이후 평균 수익률은 4.5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위 10개 디딤펀드 평균 수익률은 7.82%에 달했다.
이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8.59%), 코스피 지수(4.34%) 등 국내외 주요 지수 상승률과 견주어도 밸런스드펀드(BF)인 디딤펀드의 자산 배분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환태 금융투자협회 산업시장본부 본부장은 “디딤펀드는 초장기 운용을 지향하는 BF형 연금특화펀드로, 운용 성과를 차곡차곡 쌓아 복리효과를 누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생애주기형 타깃데이트펀드(TDF)와 더불어 연금 가입자에게 기본적인 투자 옵션으로 역할을 하게끔 업계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