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소상공인 100만원 바우처 지원 협의”

입력 2025-02-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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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업체 사장들과 현장간담회…“추경 편성해 집행 고려”
“노후화 시설 교체 비용도 지원…제도적 보호도 검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한 봉제 업체에서 열린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 영세 사업장 방문 및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2.24.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4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한 봉제 업체에서 열린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 영세 사업장 방문 및 현장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2.24.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더불어민주당의 민생회복지원금을 겨냥해 “혈세가 낭비되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에게 1인당 100만 원 정도를 바우처 형식의 수도, 가스 등 공과금 지급방안을 정부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 경제활력민생특위와 함께 방문한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봉제업체를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상훈 정책위의장, 민생특위 윤희숙 위원장, 박수영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아무렇게나 25만 원씩 뿌려서 여유 있는 사람들에게 돌아가는 게 아니라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어려운 분들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바우처 형식의 지원 외에도 노후화된 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여러 문제가 있지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서 집행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추경에 (지원 방안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의 근로기준법에 대한 얘기도 했는데, 제도적 보호 대책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정책위의장도 “소상공인들이 처한 현실이 생각보다 더 어렵다”며 “연 매출 1억 400만 원 이하 소상공인들이 전국에 760만 명 정도 되는데 1인당 100만 원 정도씩 전기·가스·수도·공과금에 보험료와 판촉비가 포함된 바우처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지원 시기에 대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겠지만, 추경 방향이 잡히면 항목에다 그걸 포함을 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민주당의 지원안은) 25만 원을 다 주겠다는 거고, 권 비대위원장이 말씀하신 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만 100만 원씩 주겠다는 거니 우리가 훨씬 (돈이) 적게 든다”며 “(민주당 안은) 13조 원이 드는데, (우리 방안은) 소상공인 700만 명에게 100만 원씩 주면 조 단위까지는 안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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