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버냉키 발언 경계.. 달러 약세

입력 2010-08-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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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된데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양적 완화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유로ㆍ달러 환율은 1.2733달러로 상승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데다 각국 중앙은행이 부양책을 지속하리라는 관측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21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7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의 50만4000건(수정치)보다 3만1000건 감소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도 밑도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9만건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연준이 세계 주요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연례 컨퍼런스에서 각국이 경기부양책을 유지하는데 의견을 모을 것이라는 관측도 달러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버냉키 의장은 다음날로 예정된 기조연설에서 경기부양책 지속 또는 부양책 확대조치를 언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달러는 마찬가지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달러ㆍ엔 환율은 84.47엔으로 하락했다.

유로ㆍ엔 환율은 107.53엔으로 올랐다. 지난 24일에는 105.44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200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ING그룹의 래인 뉴먼 환율 책임자는 "투자자들이 하루 뒤 진행될 예정인 버냉키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달러를 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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