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우리은행장 "영토 확장 계속한다"

입력 2012-04-20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은행 첫 인도 첸나이 지점 개설…6~7월엔 시드니·상파울루 진출 예정

“고객이 있고 금융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고자 합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국내외 금융영토(지점) 확대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금융서비스를 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우리은행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에 ‘첸나이지점’을 개설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인도 첸나이는 높은 경제 성장률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인도 남동부의 경제·문화의 중심 도시로 현대자동차 인도 1·2공장을 비롯해 자동차 관련 협력업체가 대거 진출해 있는 지역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제2공장 준공으로 전기·전자 관련 협력업체 또한 진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 은행은 전무한 상황이었다.

이에 이순우 행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지점 개설을 독려했다. 그 결과, 국내 은행 중 우리은행만이 유일하게 인도 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 인도 첸나이지점 개점을 축하하기 위해 인도 전통 의식인 디야 댄스(Diya Dance)에서 우리은행 이순우 은행장(오른쪽)이 청동으로 만든 오일 램프인 디야에 불을 밝히고 있다.
이 행장은 ‘브릭스(BRICs) 네트워크 벨트’ 등과 같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영토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중국 청도 분행을 개설했으며, 오는 7월께 브라질 상파울로에 현지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께 호주 시드니지점을 추가로 개설한 예정이다.

아울러 이 행장은 국내 지점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금융서비스 제공이 어려웠던 강원 삼척, 충북 제천 등 지방 중소도시 위주로 지점망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 들어 출장소를 포함, 이미 20개의 새 점포를 개설했으며, 연말까지 60개 정도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은행의 점포수가 942개인 점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총 1000개 점포망을 갖춘다는 것이다. 경쟁은행들이 많아야 연간 20여개 점포를 확대하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은행의 점포개설 계획은 파격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른 은행에 비해 올해 국내외 지점 개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이는 이순우 행장의 경영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사고' 거래소시스템 불신 증폭…가상자산 입법 지연 '빌미'
  • 김상겸 깜짝 은메달…반전의 역대 메달리스트는? [2026 동계올림픽]
  • "인스타그램 정지됐어요"⋯'청소년 SNS 금지', 설마 한국도? [이슈크래커]
  • K9부터 천무까지…한화에어로, 유럽 넘어 중동·북미로 영토 확장
  • 공급 부족에 달라진 LTA 흐름⋯주기 짧아지고 갑을 뒤바꼈다
  • 진짜인 줄 알았는데 AI로 만든 거라고?…"재밌지만 불편해" [데이터클립]
  • "15시 前 주문 당일배송"…네이버 '탈팡족' 잡기 안간힘
  • 오늘의 상승종목

  • 0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289,000
    • -2.54%
    • 이더리움
    • 3,011,000
    • -4.23%
    • 비트코인 캐시
    • 770,500
    • -1.15%
    • 리플
    • 2,070
    • -3.36%
    • 솔라나
    • 124,000
    • -4.76%
    • 에이다
    • 389
    • -4.19%
    • 트론
    • 412
    • -0.24%
    • 스텔라루멘
    • 234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280
    • -2.41%
    • 체인링크
    • 12,710
    • -4.29%
    • 샌드박스
    • 125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