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사기성과 수주잔고 현황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기업이 늘었다.
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경기실사 종합실적지수(CBSI)는 69.2로 전월 대비 3.0포인트(p) 하락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
동부건설이 건설 불황 속에서도 올해 신규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건설은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방식으로 발주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2공구 노반신설공사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산천리부터 화천군 간동면 간척리 일원까지 11km 구간에 터널과 노반을 신설하는 사업
건설 경기 불황에 하도급대금 지금 보증 관련 규정을 어긴 주요 업체 38곳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에 모두 시정 조치를 했지만 규모는 1788억 원에 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국내 주요 건설사를 대상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 점검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제도는 건설 하도급 공사에서 원사업자의 지급불능 등 사태 발생
건설 경기 불황이 2020년대 초중반까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불황기 건설기업의 성공적 경영전략 모색’ 보고서에서 한국의 건설 경기가 2017년 중반 정점을 기록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불황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는 건설 투자가 3분기 연속으로 5% 이상 큰 폭의 감
삼표그룹이 최근 업계 전반의 실적악화에 대한 해결책으로 '기술혁신'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술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표는 총체적 건설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편으로 여성인재 발굴을 추진하는 등 인재육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는 모양새다.
삼표그룹은 최근 일반적인 25mm 굵기의 골재가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2014~2015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억 달러, 2억3000만 달러 등 총 5억3000만 달러를 특혜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1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은은 외국환평형기금 외화대출 제도를 통해 대우조선에 2014년 9월29일과 2015년 2월26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억 달
최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지방건설사들은 공공부문 공사 발주 감소와 장기적인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일감 부족으로 문을 닫는 곳이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지방 중견 건설사들은 오히려 주택공급을 늘리는 승부수를 띄우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세를 달렸다. 그 중 대표적인 건설사가 중흥건설이다.
중흥건설그룹은 1983년 중흥주택을 시작으로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인 쉰들러홀딩AG(쉰들러)가 신주인수권 전량을 매각하면서 오랜기간 지속됐던 현대그룹과의 경영권 다툼도 머지않아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주인수권 매각과 유상증자 마무리 이후 쉰들러의 현대엘리 지분률이 17%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쉰들러는 현대엘리의 유상증자 불참 의사를 표명한 데 이어 지난 6일 신주인수권표시증권 8
건설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업계에서 엔지니어 출신 임원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걸까요.
건설경기가 호황이었던 1980년대 이후 2000년대 중반까지 줄곧 엔지니어 출신의 CEO가 대세였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당시 엔지니어 사이에서는 임원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외현장 근무 경험이 필요조건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엔지니어 출신을 우대하는 경향이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해외 사업지 다양화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그동안 일궈낸 실적을 바탕으로 신흥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2년 전 연이은 수주에 성공한 ‘인광석의 보고’ 모로코에 대해 관심이 높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 연이어 2건의 모로코 플랜트 건설공사 수주에 성공하며 북아프리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1976년 창립 이래 ‘내실, 집중, 변화’를 꾀하며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산업의 역사와 그 명맥을 함께 해오고 있다.
2008년 회사의 비전을 ‘기술로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The Best Value-ridge Engineering Partner)’으로 새롭게 선포하고 보다 나은 인간생활을 창조하는 글로벌 종합엔지니어링 회사로 성장을
롯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시에 건설하고 있는 ‘롯데센터 하노이’ 현장이 최근 베트남 보훈사회노동부 장관으로부터 안전우수현장상을 받았다.
베트남에서 우수현장으로 지정돼 안전우수현장상을 받은 것은 롯데건설이 외국계 회사로는 처음이다. 또한 현장의 안전을 관리하는 윤갑덕 책임이 하노이 인민위원회로부터 우수안전관리자상을 받았다. 이 행사는 제16회 베트남 노
롯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중심가에 지하 5층, 지상 65층 규모의 초대형 건축물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건설하고 있다. 롯데센터는 하노이에서 두 번째로 높은 초고층 건물로 연면적이 여의도 63빌딩의 약 1.5배인 25만㎡에 달한다.
지하 5층~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층부터 7층까지 롯데백화점, 지상 8층부터 31층까지는 오피스가 자리한다. 32층
두산중공업은 건설사들과 달리 석탄 화력발전소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 이유는 세계 최고 증기조건(265㎏/㎠, 610/621도)을 가진 1000MW 초초임계압(USC:Ultra Super Critical) 화력발전시스템의 핵심 설계 기술개발을 완료해 독자적 주기기 모델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두산중공업 화력발전소 사업의 원천은 국내에 있다.
두산중공업은 작년 10월 발주처인 한국중부발전과 8500억원 규모의 신보령 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용 보일러 및 터빈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이 기업은 국내에서 당진화력을 비롯해 삼천포화력, 보령화력, 태안화력 등 500MW급 표준화력발전소와 800MW급 영흥화력발전소 등 우리나라 주요
한화건설은 2012년 김승연 회장의 글로벌 경영전략과 전폭적 지원을 기반으로 8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해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100여개 국내외 중소 자재 및 하도급 업체와 1000여명에 달하는 협력사 직원들이 동반진출해 있다.
이라크 정부는 2017년까지 주택(800억 달러), 교통인프라(460억
한화건설은 이라크 등 중동에서 SOC(사회기반시설) 강자로도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2015년까지 매년 25%의 매출 성장을 유지, 해외매출 비중을 65%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2012년부터 공사를 진행 중인 8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는 10만 가구의 국민주택을 공급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라크 수
국내 5개 대형건설사가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CFP·Clean Fuels Project)를 공동 수주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SK건설이 CFP 정유플랜트와 쌓아온 20년 인연과 쿠웨이트 시장에서 최강자로 발돋움해온 중동 건설역사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2월 GS건설, 일본 JGC와 손잡고 CFP 프로젝트 중 48억 달러 규모의
SK건설이 올 들어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 신규 국가·공종 진출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혈경쟁으로 포화 상태인 전통시장을 피해 ‘플랜트 블루오션’에 뛰어들면서 수익성 제고와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있다는 평가다.
SK건설은 현대건설·GS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60억4000만 달러 규모의 이
포스코건설은 2006년 칠레에서 3억7000만 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하면서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시장에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발을 내디뎠다. 당시만 하더라도 중동지역 건설시장 여건이 좋아 굳이 중남미 건설시장에 관심을 크게 둘 필요가 없었지만 포스코건설의 생각은 달랐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중남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