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인터넷은행, 빅테크 등 새로운 금융 경쟁사의 출현이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며 금융 분야에서도 제조와 판매가 분리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시중은행의 강점을 살려 디지털 금융으로 전환하기 위한 공격적인 대응에 나서겠단 방침이다.
다만, 우리금융은 올 하반기 빅테크·핀테크와의 전면전이 예상된 대환대출 플랫폼에 관해선 큰
필자가 처음 금융권으로 입사를 한 1995년 7월 13일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천리안으로 세상과 소통을 시작했고, 싸이월드로 추억의 우정을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후 이어진 성장은 금융시장에서 IT 버블을 경험하게 되지만, 플랫폼 차원에서 본다면 혁명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즉, 전 세계가 밀레니엄버그(Millennium Bug,
“저희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오픈뱅킹 가입하고 권유 직원에 제 이름 좀 올려주세요.”
회사원 A 씨는 지난달 30일 오픈뱅킹 시범서비스 개시일에 은행에 근무하는 지인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전화 2통을 받았다. 당장 필요하지 않지만 지인의 부탁에 한 곳을 정해 가입했다.
오픈뱅킹 도입으로 은행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영업점 직원들이 실적 압박에
계좌이동제 시행 후 1년 2개월 만에 계좌 갈아타기가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성인 4명 중 1명꼴로 계좌를 갈아탄 셈이다.
2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말 계좌 변경 서비스 시행 이후 이날 오후 3시까지 변경 신청 건수는 1000만 건으로 집계됐다. 조회는 1014만 명이 했다. 이는 국내 성인인구(4015만 명
상품·서비스·점포까지 ‘새로운 짝짓기’
신한, 티머니 쓸때마다 마일리지 캐시백
국민, 항공·이통사과 연계한 특화 상품
하나, 문화·예술 결합한 통장으로 인기
우리, 지점내 커피숍 이어 빵집도 오픈
은행 영업점에서 빵과 커피를 판다면 어떤 모습일까. 은행 업무를 보면서 쌓은 포인트를 항공 마일리지로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은행들이 변하고
은행권이 이업종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과 밀접한 각종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충성 고객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업종 융합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3년부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종산업 제휴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최근에는 유통,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에서 “오늘부터 개헌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해 나가겠다”라며 개헌을 ‘임기 내 개헌 구상’을 공식화했다.
다음은 박 대통령의 2017년도 예산안 대통령 시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올해도 다시 국회를 찾아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드릴 수 있게
금융감독원은 은행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담은 '금융꿀팁 200선-9편'을 21일 공개했다.
금감원은 각종 혜택을 집중할 수 있는 주거래 고객제도를 활용하기 위해 '계좌이동제(계좌이동서비스)'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금융관련 지식이 부족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금융꿀팁 200선을 매주 1~3가지 공개하기로 했다.
다음은 9편으로 소
한국씨티은행이 계좌이동제 도입 등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을 모을수록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씨티 자산관리 통장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씨티 자산관리 통장은 씨티은행에 예금, 펀드 등의 이용 실적이 많아질수록 최저 0.1%(세전)부터 최고 1.5%까지 금리 혜택이 늘어나는 상품이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으로 거래 실적이 많아질수록 높은
올 해 금융권 최대 화두 중 하나인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 집계 결과 증권사들이 은행권을 제치고 압승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가 처음 공개한 ISA 모델포트폴리오(MP) 수익률 상위 30위 명단에 은행 MP 2개를 빼고 모두 증권사 상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18일 ISA 가입자가 신탁형, 일임형 등 다른 유형으로 이전하거나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도입된 지 4개월여 만에 금융회사별 수익률이 모두 공개된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29일 일임형 ISA를 판매하는 은행들의 수익률과 모델 포트폴리오별 수수료가 ‘ISA다모아’에 비교 공시된다. 지난달 말 13개 증권사의 일임형 ISA 수익률이 공개된 이후 한 달 만이다.
3월 14일부터 일임형 상품을 판매한 증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잔고가 10만원 이하인 사실상 ‘깡통계좌’ 비중이 여전히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투자 한도가 2000만원임에도 소액 계좌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판매사들의 실적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잔고가 1만원 이하인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시중은행들의 윤리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이날 은행 준법감시인과 오찬간담회를 개최해 부당한 관행 개선 및 과당경쟁 방지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자율과 창의과 보장되기 위해서는 책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은행 스스로 내부통제시스템을 보다 확고히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금융지주사들이 출시한 통합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가 과열 유치 경쟁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은행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영업하는가 하면, 셀카봉, 현금 등의 경품으로 회원을 유치하자 금융감독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9일 4대 금융지주 부사장을 불러 모아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를 놓고 과당 경쟁을 벌이지 말라고 경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금융사간 이전 서비스가 시작된 18일 서울 여의도동 KB국민은행 본점에 설치된 ISA홍보 현수막 곁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부터 ISA 가입자는 세제혜택을 유지한채 금융회사를 바꾸거나 편입 상품을 변경할 수 있게 되며, 계좌 이동은 기존 금융사의 ISA 계좌에 있는 금융상품을 환매해 현금화한 뒤 이전하려는 금융회
KEB하나은행이 이르면 다음 달 초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판매를 시작한다.
하나은행은 30일 일임형 ISA 출시를 위한 전산시스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은행이 지난 4월 11일을 기점으로 일임형 ISA를 판매한 것과 달리 하나은행은 그동안 옛 외환은행과의 정보기술(IT) 시스템 통합 이후로 일임형 ISA 판매를 미뤄
금융회사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3개월 운용 성적표가 30일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ISA 다모아’에 금융회사별 일임형 ISA 수익률과 각 모델 포트폴리오(MP)의 수수료를 비교 공시한다. 지난달 31일 1단계로 ISA 가입 및 자산운용 현황과 신탁형 ISA 수수료를 공개한 지 한 달 만이다.
이번 일임형 ISA 수익률 공개는 증권사
24일 오전 9시 40분께 보슬비가 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남문은 대한민국 금융정책과 금융업계를 이끄는 인물들로 붐볐다. 금융당국 수장인 임종룡 금융위원장, 경제 관련 법안 발의를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그리고 각 금융지주회사 사장과 부행장들은 연이어 1층에 위치한 VIP룸에 도착했다.
이들은 프리미엄 경제신
8월 개최되는 브라질 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금융권이 다양한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성적과 연계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 안전 운전자에 한해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 등 이색적인 신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KEB하나은행·KB국민은행, 올림픽 성적·휴대폰 요금 등 연계 혜택 ‘눈길’ = 은행권이 올림픽 결과, 휴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이 최근 수수료 인상 흐름이 전 은행권으로 확산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선긋기에 나섰다.
우리·농협 등 두 은행은 25일 "현재 고객서비스로 제공되는 수수료에 대한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신한·국민·KEB하나은행 등 3대 대형은행이 잇따라 수수료를 인상하고 나서면서 우리은행과 농협은행도 수수료 인상을 준비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