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신임 부원장보 후보자 6명에게 내정 사실을 통보했다. 이들 후보는 청와대 검증 절차를 거쳐 내달 초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임원 인사가 끝나는 대로 국·실장을 비롯한 팀장 인사까지 대규모 인사가 모두 마무리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 원장은 이날 부원장보 승진 후보자 6명에게 내정 사실을 통보했다. 부원장보 승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자리가 절반 이상 교체될 전망이다. 최근 부원장 3명이 모두 교체된 가운데 원장을 비롯한 이들 나이가 50대 초중반으로 내려오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생기면서 후속인사 물갈이 폭이 예상보다 커질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이번주 중 부원장보 후보군에 대한 선별 작업을 마무리하고 청와대에 인
금융감독원은 청해진해운 관계사와 관계인에 대한 금융회사의 대출금액이 총 3747억원 규모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일부 금융회사들은 대출심사와 운전자금 한도 등을 부실하게 운영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한 청해진해운 관계사 및 관계인들은 불법으로 외화를 유출하고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역을 은폐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일부 신협이 유병언 전 회장 일가에 특별한 이유 없이 자금을 부당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일부 신협이 유 전 회장 일가에 특별한 이유 없이 66억원을 송금한 사실 등 부당자금 지원 혐의가 있다고 15일 밝혔다.
권순찬 금감원 기획검사국장은 “일부 신협은 유병언 전 회장과 자녀들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6억원
청해진해운 관계사 및 관계인에 대한 금융회사의 대출금액이 총 37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금융사들은 대출심사와 운전자금 한도 등을 부실하게 운영한 사실이 적발됐다.
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관계사들이 불법으로 외화를 유출하고 특수관계자와의 거래내역을 은폐하는 등 각종 불법행위도 드러났다.
◇ 청해진해운 관련
금융감독원이 18일 금융사고 사전예방과 내부감찰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현직 국실장의 70%를 교체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금감원은 우선 금융권의 위험요인을 사전 파악하고 적기 대응하고자 종전 금융서비스개선국을 ‘기획검사국’으로 확대했다. 기획검사국장 겸 선임국장에는 권순찬 전 감독총괄국장이 선임됐다.
또 금융시장 및 금융사
금융감독원 기획검사국장에 권순찬 감독총괄국장이 18일 임명됐다.
기획검사국은 적출된 위험요인, 전 금융권에 걸친 중요사안 및 여타 감독ㆍ검사부서와의 협업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한다. 금융시장 불안 및 소비자 피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다.
신설 부서를 이끌게 될 권 국장은 검사 경험이 풍부한 금감원 최고 베테랑으로 평
금융감독원이 신임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 박영준 부원장보를 내정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김수일 총무국장과 김진수 기업금융개선국 선임국장, 이은태 회계감독 1국장은 부원장보에 발탁될 예정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박영준 부원장보을 부원장으로 임명하는 동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날 정례회의 직후 후속 임원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