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내 수요가 살아나면서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일본산 맥주와 사케 등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따른 관세 인하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CEP 발효로 딸기와 단감 등 우리 수출품의 관세도 줄었지만 수요증가와 관세인하가 맞물린 일본산 맥주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RCEP은 동남아시아국가
2003년 한-칠레 시작, 59개국·21건 발효…농식품 교역 4배 늘어품질·가격 안정 등 효과…정부, FTA 활용 늘리도록 지원 확대
우리나라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처음으로 체결한 것은 지급부터 20년 전이다. 한-칠레 FTA로 2003년 2월 한국의 첫 FTA 체결로 기록됐다.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59개국과 21건의 FTA를 체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장이 한국예탁결제원 차기 사장으로 선임됐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차 임시 주주총회'에서 △비상임이사 △상임이사 △사장 선임의 건 3가지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예탁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실장을 차기 사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예탁원은 사장 선임과 관련해서, 향후 금융위원회
농업과 농촌에도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디지털·스마트농업이 확산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농업의 기초가 되는 빅데이터의 소유권과 보호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지난해 말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주요 농업 정책으로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해 빅데이
▲김경자 씨 별세, 이상훈(서울경제신문 국제부장)·장훈(한국지엠 GMIT ITOC 차장)·해은(가인수학전문학원장) 씨 모친상, 이은희(하나약국장) 씨 시모상, 이기흥(농협경제연구소 미래전략팀장) 씨 장모상 = 8일, 국립중앙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6시, 02-2262-4800
▲박윤규 씨 별세, 노정희 씨 남편상, 박종익(케이비켐 대표)·종찬·종진 씨
“농협은 범농협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34개 계열사를 활용하면 어마어마한 수익이 날 텐데 아직 시도를 안 했을 뿐이다. 그간 내실을 다져 놓았으니 이제 뛰기만 하면 된다.”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66)은 최근 서울 서대문구 농협 본점에서 가진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3년간 농협금융을 이끌어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 수준으로 급속도로 늘면서 유통업계가 사료, 의료, 콘텐츠 등 반려동물 관련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경기불황과 내수부진으로 신성장동력이 요구되는 유통업계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사업의 성장잠재력을 엿보고 있다.
9일 농협경제연구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8000
저출산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와 여가문화 확대 등의 영향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 해마다 늘고 있다. 자연스레 반려동물 사료와 용품, 서비스 등 관련 산업도 급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은 2010년 17.4%, 2012년 17.9%에 이어 지난해 21.8%로 올라섰다. 5
이동통신 3사가 펫(반려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자사의 앞선 통신 기술을 활용해 2조원 반려견 시장을 선점하겠단 전략이다.
4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통 3사가 반려견 관련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의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8000억 원으로 성장했다. 2020년에는 5조8100억 원까지 성장할
LG유플러스가 반려동물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안의 반려견에게 급식을 하거나, 반려견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 등을 측정할 수 있는 IoT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펫 IoT 서비스는 ‘펫스테이션’과 ‘스타워크’ 두 가지다.
펫스테이션은 앱을 통해 원격으로 집
바야흐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 1000만명 시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반려동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외국계 전문 브랜드와 국내 대기업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1인 가구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그 수가 1000만명 넘어섰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농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전략 마련을 위해 중국시장 조사 자료를 집대성한 ‘중국 농식품시장 수출확대 전략보고서’를 농식품 수출업체에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에서 ‘중국 인터넷 및 TV홈쇼핑 업계현황’에서는 중국의 온라인ㆍTV홈쇼핑 시장 현황 분석 및 주요 기업 현황, 한국 농식품 진출 현황 등을 다루고 있다.
중국 온라인 시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신임 금융위원장에 내정되면서 농협금융이 조만간 차기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오는 6월 말까지 임기였던 임 회장은 농협금융을 4대 금융그룹의 궤도에 올렸다는 평가로 연임이 확실시 됐다. 그러나 임 회장이 전격 입각하면서 ‘포스트 임종룡’이 누가 될지에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오는 25일
청와대가 17일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금융위원장에 내정했다. 임 회장이 금융위원장에 내정되면서 금융위원장과 농협간의 특별한 인연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임 내정자와 함께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3대)도 농협에 몸담고 있다 금융위원회 수장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임 내정자는 1959년생으로 전남 보성 출신이다. 행정고시 24회로 연세대 경제학
최근 호주·캐나다·뉴질랜드 등 영연방 3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이 모두 타결됐다. 쇠고기·돼지고기·유제품 등에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 전통적인 축산강국에 시장이 열리면서 무한경쟁 체제에 돌입, 국내 축산업은 직격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특히 축산물 소비자 가격의 40% 이상을 유통비용이 차지해 생산자의 채산성이 악화하고 소비자는 부담이
정부가 잇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업 농가를 지원하고자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축산농가에서는 정책자금 금리 인하, FTA 피해보전직불제 현실화, 무역이득 공유제 등을 주장하며 현실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무엇보다 정부와 축산농가들은 FTA 파고를 넘으려
중산층의 가처분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소비가 위축돼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가계빚은 늘어나고 있지만 소득은 줄고 장바구니 체감물가까지 오르면서 서민 살림살이가 점점 팍팍해진 탓입니다.
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동향’(그린북)에 따르면 11월 소매판매는 부진한 모
중산층의 가처분소득이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소비가 위축돼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가계빚은 늘어나고 있지만 소득은 줄고 장바구니 체감물가까지 오르면서 서민 살림살이가 점점 팍팍해진 탓이다.
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 경기동향’(그린북)에 따르면 11월 소매판매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
◇ 증권사 모처럼 웃었다
59개사 3분기 순익 8145억, 전분기보다 195% 급증
부진한 실적에 구조조정 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증권사들이 오랜만에 웃었다.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 인력감축 등의 구조조정, 지분매각, 비용절감 등 마른 수건도 짜냈던 결과다. 여기에 금리인하와 채권운용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 하지만 시장이 여전히 박스권에
모뉴엘 사기대출 사태에 직접적인 빌미를 제공한 것은 은행권의 무사안일 대출 관행이었다. 은행들은 “모뉴엘 사태는 구조적으로 여신 심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지만 보증서류와 대기업 변제능력만 믿고 3조2000억원을 빌려주는 안일한 대출 관행이 개선되지 않는 한 이 같은 사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장민 한국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