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3.1% 올랐다. 물가 안정 목표(2.0%)보다 높지만, 2022~2023년과 비교하면 둔화세가 뚜렷하다.
문제는 실제 물가의 흐름이다. 2022년 1만 원이던 물건이 2023년 1만2000원이 됐다고 가정하면 해당 품목의 물가 상승률은 20%다. 올해 상승률이 5%로 둔화했다면 물가가 낮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6%를 기록했다. 2012년 4월(2.5%) 이후 9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정부는 달걀 수입물량을 5월 4000만 개에서 6월 5000만 개+알파(α)로 확대하고,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달걀 및 가공품 7종의 긴급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2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지난달 소비자
정부가 10일까지 긴급할당관세로 달걀 2000만 개를 수입해 시장에 유통한다. 사과·배 공급량도 평시보다 최대 2.1배 공급을 확대한다. 1월 기상 악화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등으로 최근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조치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정부청사에서 설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는 기
무관세로 수입되는 신선란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유통될 전망이다. 가공업계가 수입 신선란을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가정용 달걀 공급에 여유가 생길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정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행으로 불안해진 달걀 수급을 위해 현행 8∼30%인 신선란·달걀 가공품 수입 관세를 5만 톤에 한해 6월 말까지 면제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독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함에 따라 독일산 병아리와 달걀 등의 수입이 금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독일산 병아리와 달걀, 오리알, 살아있는 조류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전날(현지 시각) 독일 메클렌브루트포어메론주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그간 국내에서 발병했던 AI와 같은 유형으로 지난해
미국산 달걀이 처음으로 대량 수입되면서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흰색 달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역시 1970년대까지 달걀 판매량의 대부분이 흰색이었으나 90년대 이후 마케팅 영향을 받아 시장에서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현재 한국에서 유통되는 달걀의 99%는 갈색이다.
달걀의 껍데기 색은 어미 닭의 품종에 따라 결정된
홍콩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이유로 한국산 생닭과 달걀 등 가금류 수입을 일부 중단했다.
11일 코트라(KOTRA) 홍콩 무역관에 따르면 홍콩 식품안전청(CFS)은 AI가 발발한 한국 내 지역 가금류에 대한 수입중단 조치를 잇달아 시행했다.
지난해 11월 21일 전라남도와 충청북도산 가금류 수입이 금지됐고, 같은 달 25일과 28일에는 각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계란 품귀 현상에 설 명절에 달걀이 식탁이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설 연휴 떡국, 동그랑땡 등 명절 음식을 장만해야 할 가계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
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년 전 5389원이던 특란 30개들이 평균 소매가는 3일 기준 8389원으로 55.7% 뛰었다. 이와 함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관련 신고 건수는 확실히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까지 AI가 발생한 농장은 290곳이며 가금류 2727만 마리가 살처분됐다고 보고했다.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 건수는 32건이다.
김 장관은 “해
식품업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비상으로 빚어진 ‘달걀 대란’으로 수입산 달걀까지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달걀 공급 대책으로 ‘항공기 수입’을 내놓았지만, 업계는 전례에 없던 일인 데다 해외에서 들여오는 과정에서 달걀값이 비싸져 완제품의 가격 인상도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AI 여파로 인한 계란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