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카나리아바이오, 임상 3상서 ‘고배’올리패스, 임상 2상서 투약군 우월성 입증 못해 시장 반응도 냉담…일제히 하한가 주가 폭락
바이오 업계에 역대급 투자 한파가 닥친 가운데, 임상에 도전한 바이오기업들이 잇단 고배를 마시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냉담해 주가가 폭락하고 자금 조달도 어려워지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가 연일 하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9시 27분 기준 카나리아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29.94%(1060원) 내린 248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도 카나리아바이오는 29.90% 하락한 3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나리아바이오가 개발 중이던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이 글로벌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는 소식이 연일 주가를
카나리아바이오는 자료 및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ata Safety Monitoring Board, DSMB)가 신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 중단을 권고했다고 17일 밝혔다.
DSMB 해당 임상의 무용성 평가를 진행, 임상 지속을 위한 P밸류를 달성하지 못해 이같이 판단했다.
다만 면역항암제의 특성상 전체생존기간에
카나리아바이오가 약세다.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이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받았다는 소식이 내림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카나리아바이오는 전일 대비 29.90%(1510원) 내린 3540원에 거래 중이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이날 “16일 오후 11시 데이터 및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가 신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
“나는 내 최고의 작품을 어른들에게 보여줬고 내 그림이 무서우냐고 물어보았다. 어른들은 대답했다. ‘왜 모자가 무섭니?’ 내 그림은 모자를 그린 게 아니었다. 그건 코끼리를 소화시키고 있는 보아뱀을 그린 것이었다.”
생떽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구절이다. 책에는 이 구절과 함께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의 그림이 나온다. 최근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신
100세 시대 가장 무서운 질환으로 꼽히는 치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 환자는 10.2%에 달한다.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는 셈이다.
한설희 건국대학교 신경과 교수는 30년 이상 치매를 연구한 대표적인 전문가다. 치매라는 질병의 개념조차 없던 시절부터 이를 연구한 한 교수는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신약 개발과 동시에 생
한국거래소는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의 임상 실패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신라젠에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했다. 해당 기간 주식 거래는 정지된다. 코오롱티슈진과 신라젠에 이어 헬릭스미스 등 코스닥 시총 2위까지 올랐던 바이오 대장주도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위기에 몰리고 있다. 신라젠과 헬릭스미스 등은 소액주주 비중이 85%를 넘어 개인투자자들의 피해
신라젠의 불공정 거래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8일 문은상(54) 대표이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신라젠 전략기획센터장 신모(48) 전무와 신주인주권부사채(BW) 불법 발행을 도운 동부증권 임직원도 이날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이날 신라젠 수사 결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신약 개발에 사활을 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적자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 손실 규모에 비해 뾰족한 성과가 없어 회복이 가능할지 우려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라젠과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 강스템바이오텍 등 신약 임상 3상 단계의 바이오 기업들이 지난해 적자를 이어갔다. 이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임
신라젠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119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을 확대했다고 3일 공시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909억 원으로 17.87%가량 늘었고, 영업손실은 587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회사는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ndependent Data Monitoring Commitee, DMC)의 펙사
미국 신약개발기업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스는 27일 포지오티닙의 첫번째 환자군 코호트1(Exon20 삽입 변이 비소세포폐암) 임상에서 14.8%의 객관적 반응율(ORR)이 확인돼, 1차 평가변수 목표인 17%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95% CI 8.9%-22.6%)
스펙트럼은 한미약품으로부터 항암혁신신약 포지오티닙을 도입했으며 현재 총 7개 코호트군을
한국거래소는 올해 국내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에 영향을 준 10대 뉴스로 △증권거래세 인하 △전자증권제도 시행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등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출입기자단 상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무순위로 선정했다.
◇증권거래세 인하= 정부는 모험자본 투자 확대 및 투자자금의 원활한 회수, 국민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
한국투자증권은 23일 항암제 이후 차기 테마로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지목하고 메디프론과 메디포스트, 차바이오텍, 아이큐어, 보령제약, 대웅제약, 젬백스 등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직접적인 수혜도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바이오젠은 aducanumab(아두카누맙)의 임상 3상 성공 소
SK증권은 8일 제약ㆍ바이오 업종에 대해 옥석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진 시점으로 수출을 통한 실적개선이 가능한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SK증권에 따르면 2019년 제약업종지수는 연초대비 27.8% 하락했다. 대부분 업체가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고 연초에 기대됐던 R&D 모멘텀이 실망스러운 결과를 초래하면서 업종지수가 크게 내렸다.
특
헬릭스미스가 당뇨병 신경병증 신약 ‘엔젠시스’(VM202-DPN) 임상 3상에 사실상 실패했다고 밝히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임상 결과 발표가 임박하자 외국인은 보유 물량을 매도하고 대규모 공매도에 나서며 임상 실패에 베팅한 반면, 개인들은 물량을 떠안으며 ‘사자’ 행렬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헬릭스미스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엔젠시스’의 글로벌 임상 3상 시험 결과 발표가 연기되면서 바이오 업계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웠다. 잇따른 실패 소식에 국내 바이오기업들의 신약 개발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마저 불거지고 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엔젠시스와 위약의 혼용 가능성이 발생해 약물 효과
지난주(8월 26일~30일) 코스닥은 전주 대비 1.57포인트 상승한 610.55에 마쳤다. 개인이 1680억 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5억 원, 143억 원 순매도했다.
◇ 제이씨케미칼, 인도네시아 新수도 이전 소식에 기대감↑ =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제이씨케미칼이다. 제이씨케미칼은 인도네
신라젠이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에 28일 급락했다.
이날 하루 신라젠은 전일 대비 19.46% 하락한 1만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29.9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부산 신라젠 본사와 서울 여의도 사무실 등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면역항암제
검찰이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해 신라젠 서울, 부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신라젠 서울지사 여의도 사무실과 부산 북구 지식산업센터 내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신라젠 신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전무 신모 씨가 7월 초 보유 중이던 주식을 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