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국회에 경고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는 것은 민주주의 헌정질서에서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12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후 입장문을 내고 “참담하다. 어떤 경우에도 민주주의 헌정질서는 정치의 수단이 아니다. (이는) 역사적, 사회적, 국민적 합의”라고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예산안 처리를 요청하기 위해 9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최 부총리는 “예산안의 조속한 확정을 위해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우 의장은 “비상계엄 사태로 예산안 논의가 불가능해진 상황에 처리 지연이 국회 책임인 것처럼 주장하면 안 된다”고 질책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우
尹 대통령 퇴진 시기·민주 탄핵 재추진 관련 논의도…내용 비공개
국민의힘이 9일 비상계엄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태와 관련해 정국 안정과 국정 지원, 당내의 다양한 법령 검토 및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TF 구성과 함께 수시로 비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통령의 국정 권한을 한덕수 국무총리·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위임하려는 시도에 대해 “내란 공모 세력을 내세워 그 내란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것”이라며 “얼굴을 바꾼 2차 내란 행위”라고 지적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7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與, 당정 갈등 봉합 국면尹 향하던 한동훈의 입, 李로 옮겨와대야 공세 강화…與野 공수 전환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전후로 당정 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흐르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야 공세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아닌 민심에 따르라”는 야당의 회유책도 수포로 돌아가는 모습이다.
12일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
이재명 “흔쾌히 동의할 내용 아냐”추경호 “논란·의혹에 진솔하게 설명·사과”한동훈 침묵...계파 갈등 우려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여야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윤 대통령에게 반성이 없다며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반면 여당에선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간 미묘한 온도차가 감
한동훈 “민주당 주저에 증시 골병” 연일 공세혁신당 “금투세 예정대로 내년 시행 법안 발의”“민주당 유예 분위기…이슈 먼저 다룰 필요성 낮아”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을 두 달 앞둔 가운데 금투세 존속의 키를 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고가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선 다른 현안이 쏟아지는 만큼 민주당이 연일 ‘금투세 폐지’ 강공에 나선
국정감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여야는 ‘반도체 특별법’ 논의에 시동을 걸고 있다. 정부·여당은 반도체 산업 지원에 ‘직접 보조금’ 지원 카드를 꺼내 들었고, 야당인 민주당도 반도체 산업 육성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여야 합의 처리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 방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차 회담이 임박한 상황에서 ‘민생공통공약추진협의회’가 출범했다. 반도체 등 민생 법안을 합의 처리할 이 협의회는 2차 대표 회담 추진을 가속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공산이 크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협의기구 출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선 대통령실과 정부의 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여야 대표회담의 정례화를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개월을 훌쩍 넘긴 의료대란 사태가 악화일로”라면서 “일부 의사단체가 참여하기로 한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도 난항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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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만나는 한동훈·이재명, 특검·특별감찰관 수 싸움TK 마저 돌아선 尹대통령 지지율…野, 본격 탄핵 여론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틀 뒤 취임 100일을 맞습니다. 보수 혁신을 위한 차별화 과정이라는 평가와 성과 없이 내홍만 불러일으켰다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죠.
리더십 회복을 위해 그가 넘어야 할 첫 번째 산은 '특별감찰관 추천 방식'입니다.
2차 대표회담 임박…특검법·특별감찰관 두고 충돌 예상28일 ‘2+2 회동’…민생 공통공약 협의기구 출범
이르면 내달 여야 대표가 다시 한 테이블에 앉아 대표회담을 진행한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정갈등 해법·김건희 특검법·특별감찰관 등 주요 정치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다음 달 중에는 2차 여야 대
국민의힘 한동훈·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달 1일 회담에서 합의한 ‘민생 공통 공약 협의체’가 28일 출범한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감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여야 대표 회담 때 합의한 민생협의체를 28일 출범하고자 한다”며 “이 협의체는 지난 총선 때 여야가 함께 합의한 공약 정책과 민생법안들을 정쟁과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차기 대선 도전을 위한 공식적인 당내 조직인 ‘집권플랜본부’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11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분수령’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일찍부터 대권 체제로 전환하며 정면돌파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민석 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총괄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포지티브(positive)와 스피드(s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여야 대표 회담을 제안하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를 수락했다. 양측은 이른 시일 내에 여야 대표 회담을 위한 실무협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 측 박정하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한 대표에게 회담을 제의했고, 한 대표도 민생 정치를 위해 흔쾌히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비서
더불어민주당이 당내에서 논란이 일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를 놓고 24일 공개토론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토론 후 공식 당론을 정한다는 방침이지만, 이재명 대표의 의중은 ‘유예 후 보완’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당내에서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하자는 의견이 적지 않아 당론 도출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당 ‘정책디베이트 준비위원장’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 등으로 잠시나마 협치 기류를 형성했던 여야가 추석 연휴 직후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에서 '쌍특검법·지역화폐법' 등의 문제로 재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특검법 등 쟁점 법안 처리를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할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등 야권은 1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5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기업 활동을 위한 각종 입법을 요청했다.
이날 최 회장은 한 대표와 이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를 차례로 예방했다. 22대 정기국회가 시작된 만큼 여야가 입장 차를 넘어 국익의 관점에서 경제법안을 다뤄줄 것을 촉구하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7%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2주 전 같은 조사에서와 같은 수치로, 윤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 가까이 20%대 후반에 머물고 있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4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