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표기는 참 어렵다. 맞춤법 띄어쓰기를 열심히 익히고는 있지만 여전히 자신이 없다. 가령 첫사랑 첫발 첫눈 첫인상 이런 것들은 다 붙여 쓴다. 하나의 단어로 굳어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빈자리 빈집 빈산 빈손 빈숲 빈칸 빈주먹 빈껍데기도 붙여서 쓴다. 그러나 빈 몸, 빈 수레, 빈 의자는 띄어 써야 한다.
비어 있어 뭔가를 채워야 제 모습을 얻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역대 어느 총리 후보자보다 결격사유가 많고 무겁다”며 “법무장관으로서도 부족함이 많은데 하물며 대한민국 국정을 총괄하는 총리로서는 더더욱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이날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직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새누리당이 진정 박근혜정부
사전에서 인사청문회를 찾아보면 이렇게 규정돼 있다. “대통령이 행정부의 고위 공직자를 임명할 때 국회의 검증절차를 거치게 함으로써 행정부를 견제하는 제도적 장치다. 고위 공직에 지명된 사람이 자신이 맡을 공직을 수행해 나가는 데 적합한 업무능력과 인성적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증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사청문회는 ‘상대적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는 25일 조사결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2.2%로 3주째 1위를 지켰다.
이날 리얼미터는 3주차(18∼22일) 주간 조사를 집계한 결과, 5월 셋째 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가 이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19.5%, 박원순 서울시장 14.6%, 새누리당 김문수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장관을 지명함에 따라 후임 법무장관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법무장관 인선은 국정 3년차인 박근혜 정부가 핵심 과제로 제시한 부패근절을 이끄는 주무부처의 수장이 누가 될지, 신임 총리와 어떻게 호흡을 맞춰 나갈지와 결부된 사안이라 향후 정부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
청와대는 신임 총리 후보자에
정의당은 21일 황교안 법무장관이 신임 국무초일 후보자로 내정된 데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즉각 내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김종민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에서도 경질돼야 할 사람을 총리로 내정했다”며 “부정부패를 뿌리뽑을 적임자가 아니라 부정부패 봐줄 적임자를 총리로 내정한 것”이라고 비판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황교안 법무장관이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데 대해 “공안통치의 노골적 선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황 장관을 총리로 내정, 공안통치에 나서겠다고 노골적으로 선언한 것”이라며 “국민통합형 총리를 원했던 국민 바람도 저버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랜드마크72(경남기업 베트남 빌딩) 매각’ 수상한 3각 고리
경남기업 채권단•PF대주단, QIA 투자의향서 위조에도 매각 주관사 변경 안해
경남기업의 핵심 자산인 베트남 소재 랜드마크72 빌딩 매각을 놓고 경남기업 채권단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 경남기업 간의 수상한 3각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장관을 낙점한 건 부정부패와 정치개혁의 적임자로 봤기 때문이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박 대통령이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걸고 있어 사정경험이 풍부한 후보자를 찾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총리 인선안을 발표하면서 “지금 우리 현실은 경제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과거부터 지
새 총리 후보에 황교안(58) 법무부 장관이 발탁됐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현 정부에서 첫 50대 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이완구 전 총리의 사퇴로 공석중인 총리 후보에 황 장관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황 내정자는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외유내강형 인물로 합리적인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을 받는다.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 등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3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007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특별사면 특혜 의혹에 대해 “더러운 돈 받고 사면 다룬 적 없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떳떳하면 그것에 대해 조사를 한 번 해보면 좋겠다”고 받아쳤다.
김 대표는 이날 4·29 재·보궐선거 지원차 광주로 향하기에 앞서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9일 오후 출국,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이날 오후 다시 귀국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야당에선 검찰이 부정부패사건의 연루자인 그를 출국금지 조치하지 않아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관련 조치를 촉구했다.
김 전 실장 측에 따르면, 김 전 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16일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외부 조건의 변화와 관계없이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지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이완구 총리가 법무부를 관할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의원의 지적에 "총리는 수사에 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정치권의 의혹제기 자제를 당부했다.
황 장관은 14일 '경남기업 의혹 관련 입장'을 통해 "현재는 메모지 등 외에 두드러진 증거가 부족한 상황임에도 일부 정치권 등에서 특정인을 거명하며 수사대상과 시기, 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고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고 전했다.
황
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새누리당이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검찰에 이 총리부터 수사를 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총리부터 수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새누리당이 ‘4·29 재·보궐선거의 악영향을 고려한 꼬리자르기식 결정을 한 데 대해 서운하지 않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의 질문에 “서운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13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대해 "비장한 각오로 검찰이 수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검찰은 최근 특별 수사팀을 구성해서 이 사건의 진실이 빠짐없이 규명되도록 정의롭고 철저히 수사하도록 팀워크를 갖췄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자원외교 비리 수사에 대해 "정치적 고려는 전혀 없고
황교안(58·사법연수원 13기) 법무부장관이 "사회지도층 인사의 악성범죄는 가석방 기준을 훨씬 높인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1일 취임 2주년을 맞은 황 장관은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석방의) 원칙은 특혜도 불익도 없다는 것이다. 그 원칙은 지금도 바뀐 게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본상 전 L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5일께 비서실장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인사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설연휴 이후로 미룬 비서실장 인사를 25일 이전에 마무리하고 집권 3년차 국정의 새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이 사실상 차기 비서실장을 낙점했으며 발표만 남겨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설연휴 거론되던 7∼8명의 후보군을 일
4개 부처 개각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단행한 소폭 개각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는 끝내 보류시켰다. 동시에 이에 대한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이날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후임 실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적절한 시일을 택해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김기춘 실장은 그동안 몇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박근혜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단행한 소폭 개각에서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는 끝내 보류시켰다. 그동안 지지율 하락 등의 위기 국면 돌파용으로 마련한 이완구 국무총리 카드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후임 실장은 설 연휴가 지난 뒤 적절한 시일을 택해 발표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