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공포가 확대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증가했고 앞으로도 물량이 계속 쌓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분양 적체는 매수심리를 위축시키고 주택가격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1480가구로 전월보다 15.2% 증가했다. 2013년 12월(2만1751가구) 이후 11
서울 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수요가 뚝 끊겼다. 강북과 강남 핵심지역에서 대단지 입주장이 시작됐지만, 분양권·입주권(분양권) 시장은 잠잠하다. 분양권 가격은 서울 아파트값 약세와 맞물려 최근 들어선 지난해 3분기 때보다 낮은 금액에 손바뀜 중이다. 전세도 매매수요 둔화와 입주 환경 악화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체가 심화하는 모양새다.
24일 건설업계에 따
서울 내 신축(준공 연령 5년 이하) 아파트 몸값 상승세가 빠르게 식고 있다. 지난해 새 아파트 수요에 불이 붙으면서 가파른 아파트값 상승세를 보였고, 급기야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지만, 아파트값 침체가 본격화하자 내림세가 가팔라진 것이다.
1일 한국부동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넷째 주(12월 23일 기준) 서
올해 전국 주택가격은 수도권 중심의 매수심리 개선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내년에는 대출규제 강화와 정치적 불확실성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되며 수도권 핵심 지역의 ‘옥석 가리기’가 심화할 전망이다.
26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률은 0.09%로 전년 동기(-3.55%) 대비 상승 전환했다. 정책 모기지 공급과 매수심리 회복,
내년 주택시장이 적어도 1분기까지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국적으로는 연간 1% 미만 하락하는 약보합세가 나타나고 서울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는 전국적으로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5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런 전망을 내놨다.
내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0.5%
올해 전국 아파트 시장의 키워드는 ‘초양극화’다. 서울과 수도권, 수도권 외 지역의 회복 경로가 달랐고 서울 내에서도 핵심 지역을 제외한 곳의 상승은 더뎠다. ‘똘똘한 한 채’ 현상이 해소되지 않은 채 정부가 대출규제를 본격화하면서 내년 곳곳에서 이 같은 여파가 터져 나올 전망이다.
1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
올해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이 100대 1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신축 아파트는 공급 대비 수요가 많아 자산적 가치가 높고, 향후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 가격 상승 가능성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12월 둘째 주 기준 누계)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은 112.8대 1로, 지난해
꽁꽁 얼었던 오피스텔 시장이 올해부터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며 내년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정부의 연이은 규제 완화로 진입장벽이 낮아진 데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자금조달 또한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5823건(계약일 기준)으로 직
올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보다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전국 입주물량도 올해 대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조사돼 신규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7일 리얼투데이가 통계청의 지표통합서비스 ‘지표누리’ 자료를 살펴본 결과, 최근 10년(2014~2023년)간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가장 적었던 시기는 지난해로
서울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 격인 상경 투자자 매수 비중과 법인 매수량이 지난달을 기점으로 모두 연내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9월 이후 강화된 대출 규제와 서울 집값 단기 급등 이후 추가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서울 부동산 투자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법인 등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 서울 집합건물(아파트·다세대·오피스텔)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 상승세가 대출 규제에 따른 수요 감축 영향으로 다소 느슨해졌다. 지방은 여전한 약세를 보인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은 0.08% 올랐다. 9월(0.23%)과 비교하면 0.15%포인트(p) 줄어든 수준이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27% 올라
지난달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를 찾는 비중이 1달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금융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집값 상승 폭 둔화 영향으로 매매와 전월세 모두 거래량이 움츠러들었지만, 지난달 금리 인하가 시작되자 매수 관망세에 돌입했던 실수요자들이 전셋집 계약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통계 분석 결과 10월 서
지난달 서울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3월 이후 반년 넘게 대출 비중이 줄었고, 지방에서도 9월과 달리 지난달에는 주택 매수 때 받은 대출 비중이 줄어든 지역이 증가했다.
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 따르면 서울의 10월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소유권이전등기 기준 거래 가액 대비 채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4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절벽이 예고됐고, ‘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뜻의 신조어인 ‘얼죽신’ 선호 경향이 확산하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21을 기록하며 기준치(100)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2021년 6
다음 달은 1만2000여 가구 규모의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입주로 서울 입주물량이 많다.
28일 프롭테크 업체 ‘직방’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2784가구로 2018년 12월(1만302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국 입주물량은 전월 대비 8% 증가한 3만744가구다. 9~10월
최근 분양 시장에서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현뉴타운은 서울 대표 핵심 업무지구인 여의도와 용산, 광화문 등을 대중교통으로 가깝게 이동이 가능한 데다 마포대로와 신촌로 간선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7월 1순위 청약통장을 받은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25
올해 10월 사전전검을 앞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아파트) 수분양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4대 은행(KB국민·우리·NH농협·신한은행)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중단하면서 세입자를 구해 잔금을 치르려던 이들의 자금 조달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집주인들이 매물을 대거 투하하면서 집값이 급락하는 사태가 발생할
올 10월에는 전국 2만7848가구가 입주한다. 지방 입주물량이 전체의 60%를 넘기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정부의 ‘대출 옥죄기’가 심화하며 새 아파트 전세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7848가구로 전월 대비 24% 증가할 예정이다. 지방 입주물량이 지
한은, 11일 ‘2024년 8월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은행 가계대출 9조3000억 증가…2021년 7월 이후 최대주담대, 2004년 통계 편제 이후 최대…7·8월에 13조8000억 늘어한은 “9월 정책 효과·은행 노력·추석 영향으로 축소 예상하지만 불확실성 커”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담대 영향으로 가계대출도 9조 원 넘게
폭증한 가계대출과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막아야 한다는 금융당국의 주문에 은행권이 서둘러 금고 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일각에선 이 같은 ‘초강수’ 대출 규제가 수도권 전셋값 상승과 매물 감소, 월세 증가 등 무주택자를 중심으로 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