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의 생존을 향한 몸부림이 눈물겹다.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급속히 옮아가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발목을 잡은 데다 재난지원금 사용처까지 제외되며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들은 폐점에 이어 업계 최초로 무급휴직과 급여 삭감 등 자구책을 내놓고 있다.
홈플러스는 17일 서울 등촌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홈플러스 임원들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급여 자진 삭감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업의 불황, 코로나19로 인한 객수 감소 등으로 2019 회계연도 영업실적이 창사 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하자 이 같은 조치를 단행했다.
홈플러스는 17일 오전 서울 등촌동 본사 사옥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부문장 이상 임원들이 3개월간 급여의 20%를 자진 반납하
홈플러스의 2019 회계연도(2019년 3월~2020년 2월) 매출이 주춤했다.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불황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0로 인한 판매 부진 등 이중고가 그대로 반영됐다.
12일 홈플러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감사보고서(2020.02)’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FY2019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9% 감
외부감사인이 당기 재무제표의 핵심감사사항으로 ‘유ㆍ무형자산 손상평가’를 가장 많이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과정에서 경영진의 판단과 추정이 상당 부분 반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정KPMG가 11일 발간한 ‘감사위원회 저널 14호’에 따르면, 2019 사업연도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상장사(159개사)의 핵심감사사항으로 △유ㆍ무형자산 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우려됐던 기업 신용등급 줄하락이 현실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업실적 저하와 차입금 확대에 따른 재무상태 악화, 유동성 비상 등이 주요인이다. 여기에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16) 도입도 리스부채 리스크로 작용해 악재를 더하는 양상이다.
글로벌 신평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25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19일 저하되는 재무실적을 반영해 GS칼텍스의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했다.
‘A-2’ 단기 발행자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S&P는 험난한 거시경제 여건과 수요 감소, 변동성 높은 유가로 인해 GS칼텍스의 2020년 영업수익성이 크게
지난해 국내 은행의 이자이익이 2년 연속 40조 원을 넘어섰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지난해 이자이익은 40조7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000억(0.6%) 늘었다. 같은 기간 예대금리차 축소로 순이자마진(NIM)이 0.11%포인트 하락했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6.5% 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
비이자 이익 역시
국내 항공업계의 3분기 영업 성적은 줄줄이 마이너스다.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에 따른 여객∙화물 동반부진에 ‘한일 관계 악화’라는 악재가 더해져서다.
설상가상으로 올해부터 적용된 운용리스 회계변경(K-IFRS 16)으로 외화환산손실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결함 발견에 따른 무더기 운항 중단이라는 ‘보잉 리스크’까지 불거져 항공업계는 그야말로
아시아나항공이 한ㆍ일, 미ㆍ중 갈등과 환율 상승 탓에 3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57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에는 971억 원의 영업익을 냈었다.
매출액은 6.8% 줄어든 1조8351억 원, 당기순손실은 2325억 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수출 역성장에 기업들의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둔화되고 부채비율도 상승해 수익성과 안정성도 악화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1분기(1~3월)중 기업 매출액증가율은 -2.4%를 기록했다. 전기 6%보다 하락했다. 반면 총자산증가율은 3.2%로 전년 동
신외감법 여파로 상장사들의 회계감사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많게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비용을 지출한 곳도 있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코스피 상장사 100개사의 올해 1분기 감사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44.56% 늘었다. 코스닥 역시 21.0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부터 본
올해부터 리스(임대)를 부채로 인식하는 새 회계기준(IFRS-16)이 도입되면서, 1분기 첫 성적표를 받은 항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새롭게 적용되는국제회계기준은 항공사 운용리스를 재무제표상 부채로 인식한다. 기존에는 ‘금융리스’만 부채로 평가됐다면 이제는 2가지 상황 모두 빚으로 책정된다는 의미다.
항공사 운용리스는 빌린 자동차(렌터
국내 해운사들이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삼정KPMG가 7일 발간한 ‘해운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해운 물동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9%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2017년 국내 해상운송수지는 47억 달러로 최대 적자를 기록하며 국내
포스코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1조2029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조142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영업이익률은 7.5%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7784억 원으로 28.2% 줄었다. 단 8674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전 분기 대
금융위원회가 올해 이전에 체결한 해운사ㆍ화주간 장기운송계약(CVC)에는 신리스기준서(IFRS16)를 적용하지 않고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전액 매출로 인식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23일 금융위는 신(新)리스기준서 시행에 따른 해운사ㆍ화주 간 CVC계약 회계처리에 관한 감독지침을 내놓고 이같이 밝혔다.
CVC계약은 해운사와 화주가 벌크선을
작년까지 맺은 해운회사와 화주 간 장기운송계약(CVC)은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전액 매출로 회계 처리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신(新)리스기준서 시행 전후 해운사·화주 간 장기운송계약(CVC) 회계 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부터 신 리스 기준서(IFRS16)가 적용되면서 해운사의
매물로 나온 아시아나항공에 눈독들이고 있는 대기업들의 셈법이 복잡하다.
운수권 등 매력적인 프리미엄은 분명 존재하지만 항공업 특성상 높을 수 밖에 없는 부채비율이 부담이다.
게다가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회계 기준이 적용되면 항공사들의 부채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의 총 부
올해부터 리스(임대)를 부채로 인식하는 새 회계기준이 도입된 영향으로 아시아나항공 발(發) ‘리스부채’ 공포가 저비용항공사(LCC)로 확산되고 있다.
변경된 회계기준은 대부분의 항공기를 빌려서 운용하고 있는 LCC에게 직격탄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되는국제회계기준(IFRS-16)에 따라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제기되고 있는 1조2000억 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ABS) 즉시 상환 가능성을 일축하고 나섰다. 회사 측은 "상환 전제 조건인 신용등급 하락의 현실화 가능성은 작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25일 "ABS 문제는 실제로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하향이 있어야 발생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일부 신평사에서 '하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