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또 웃었다…아마존, ‘7월 블프’ 프라임데이 대박

입력 2017-07-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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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로 배송되는 상품이 미국 뉴욕 UPS트럭에 쌓여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로 배송되는 상품이 미국 뉴욕 UPS트럭에 쌓여있는 모습. 사진=AP뉴시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자체적으로 만든 유료 회원 전용 세일 이벤트 프라임데이에서 매출 대박을 터뜨렸다. 이에 회사 주가는 다시 1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아마존은 12일(현지시간)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프라임데이 매출이 전년대비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라임 회원 중 수천만 명이 프라임데일 세일에 구매를 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유로 회원 절반 이상이 프라임데이 세일을 이용한 지난해 수치를 넘어섰다고 아마존 측은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프라임데이 세일로 아마존이 4억 달러(약 4557억원)의 추가 매출을 거뒀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코웬 애널리스트 팀의 경우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LA타임스(LAT)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CNBC는 이번 프라임데이 세일 전체 매출액을 아직 공식 집계해 발표하지 않았지만 2016년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의 매출 기록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10일 오후 9시부터 12일 오전 3시까지 30시간 동안 유료 회원인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프라임데이 세일기간을 진행했다. 한국시간으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새벽 4시까지였다.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는 지난 2015년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처음으로 프라임데이 세일을 진행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인도와 중국 멕시코 등이 추가돼 총 13개국에서 프라임데이 쇼핑이 가능해졌다.

특히 프라임데이는 연회비 99달러 또는 월 10.99달러의 이용료를 내고 유료 회원에 가입해야만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로 아마존이 유로 회원 수도 확보하고 매출도 올리는 일거양득 효과를 누렸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 연말 미국 가구의 절반 이상이 프라임 회원에 가입할 것이라는 낙관을 내놓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코웬 애널리스트 팀은 2분기 말 아마존이 미국에서 5300만명의 프라임 회원을 확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전체 가구의 48%에 해당하는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보다 더 늘어났을 것이란 이야기다.

한편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전일대비 1.25% 오른 1006.51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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