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 격차율(GDP갭률)이 올해 상저하고를 나타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하반기엔 직전 전망치보다 비교적 큰 폭의 플러스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다.
![▲왼쪽은 1월 당시 전망, 오른쪽은 4월 현재 전망. 비교 편의를 위해 사선을 그었다.(한국은행)](https://img.etoday.co.kr/pto_db/2018/04/20180426113042_1207848_600_314.jpg)
▲왼쪽은 1월 당시 전망, 오른쪽은 4월 현재 전망. 비교 편의를 위해 사선을 그었다.(한국은행)
내년 상반기 역시 직전 전망치 0.21% 수준에서 소폭 상향조정된 0.22%로 추정했다. 내년 하반기엔 0.31%를 기록해 2012년 상반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2016년 GDP 확정치가 2.9%를 기록해 잠정치 2.8%에서 상향조정된 것과 이달 초 한은의 수정경제전망치(상반기 3.2%→3.0%, 하반기 2.8%→2.9%)를 반영한 때문이라는게 한은 측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전망이 바뀌면서 GDP갭률이 변한것도 있지만 과거 계열이 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그 수준에 대해서는 판단하기 나름이다. 다만 1%도 안되는 미세한 숫자에서 왔다갔다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올 하반기말에나 물가가 2%대에 근접할 것으로 봤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물가가 올 하반기 중반엔 1%대 중반을, 하반기 말엔 1%대 후반 정도로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