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20/12/20201202141045_1548768_500_243.png)
㈜디디오넷코리아(대표이사 강성주), ㈜툰앤툰스(대표 신정애), ㈜씨박스(대표 박명선)는 지난 9월 협약식을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신개념 웹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툰앤툰스의 대표작가인 박명운작가는 지난 2016년 바이두의 관계사에 한국 웹툰 60편을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제공한 바 있다.
㈜툰앤툰스는 웹소설은 물론 아동과 성인 모두가 즐기는 웹툰을 제작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 박경리작가의 ‘토지’를 만화로 제작하거나 33인의 독립투사 이야기를 웹툰으로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웹툰의 수익화에는 한계가 있음을 느꼈고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를 통한 수익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던 중 플랫폼 사업을 ㈜디디오넷코리아와 ㈜씨박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확장하기로 했다.
플랫폼사업으로서 웹툰이 킬러콘텐츠가 되기 위한 방안으로 구독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꼽았다. 작화가 연재되고 댓글로 소통하는 방식이 아닌 실시간으로 채팅을 주고받거나 작가가 직접 방송에서 콘텐츠를 소개하고 구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식이다.
강성주 ㈜디디오넷코리아 대표는 “양방향 소통 과정에서 작가와 팬의 유대가 깊어지면 웹툰 제작, 유통, 콘텐츠 다각화를 펜들과 함께 만들어가면서 보다 긴밀한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어 “원작자의 작화에 말풍선을 비워두고 독자가 대사를 채워넣거나 펜이 작가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이모티콘, 피규어, 굿즈를 기획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된다면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며, “이는 만화 또는 웹툰의 한계를 뛰어 넘어 하나의 소재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폭발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툰앤툰즈는 현재 국내 네이버와 카카오를 비롯해 레진, 봄툰, 엠이툰 등 10여 개 플랫폼에 웹툰을 연재하고 있으며, 중국 내 콰이칸, 텐센트 등 10여 개 플랫폼에도 정식으로 론칭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