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올해로 창립 46년째를 맞아, 대내외 악재와 경기 불확실성에도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다음 4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광림은 환경, 도로, 소방 분야의 특수차량과 직진식, 관절식 크레인 분야에서 제품을 내놓는 등 국내 최초로 모바일 크레인을 개척한 바 있다.
광림은 지난해 누적 수출 5000만 달러(약 700억 원 규모)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제61회 '무역의 날 충북기념식'에서 수출의 탑 및 서훈 전수(충청북도지사)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러시아 국가에만 지난 2023년 368억 원에 달하는 수출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우크라이나 재건협의회와 업무협약(MOU) 체결도 앞두고 있다. 나아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전기 및 수소 특장차 등 탄소 관련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장차를 개발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에 대한 충전 시스템을 갖춰 기존에 공해가 발생하는 에너지원을 대체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 해보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해상·육상 풍력 운영 및 유지보수에 있어 경쟁력을 키워 향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여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충북 청주에 있는 본사에서 한국해양기술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밖에 방위산업 분야에도 역량 강화에 나섰다. 1991년 방산업체로 지정돼 군용크레인트럭 등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대한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